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커들로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초안 마련 지시 안 해”

기사입력 : 2018년11월03일 02:55

최종수정 : 2018년11월03일 02: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중국과 무역협상 초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커들로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이같이 밝히고 “중국과 협상에 대해 커다란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참모들에게 중국과 무역협상 합의 초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우리는 우리가 이미 준비하고 일반적인 준비인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합의 끝자락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전화통화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 이후 양국의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을 반영하던 주식시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50포인트까지 낙폭을 늘렸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반드시 만날 것이며 무역협상이 진전되면 관세를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정부가 구상 중인 중산층 세제 감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중산층 감세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추가 감세가 재정적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재정적자가 감소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중산층 감세는 지출 삭감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확인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이 없는 활황에 있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