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내년에도 폴리에스터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폴리에스터 수요가 증가하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상승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PX가 호황인 이유는 PX 기존 공장의 트러블 뿐 아니라 중국에서의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통상적으로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는 연 평균 6~8% 예상됐는데, 올해와 내년엔 4% 추가 상승해 12%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자연적인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와 대체제인 면화제품의 생산 차질, 중국 등의 소비패턴의 변화 때문"이라며 "세가지 요인에 의해 수요가 4% 추가 상승했고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