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한화큐셀 "태양광시장, 2020년까지 어렵다...경쟁력 갖춰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5:04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5:04

"中 보조금 중단 영향 커...원가·기술경쟁력 갖춰야 살아남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큐셀은 오는 2020년까지 태양광업계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다가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력을 갖춘 회사만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아 이후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갈 거란 전망이다.

윤주 한화큐셀 글로벌 영업기획 및 전략담당 상무가 30일 미디어 설명회에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윤주 한화큐셀 글로벌 영업기획 및 전략담당 상무는 30일 충청북도 진천공장에서 열린 '2018 한화큐셀 미디어 설명회'에서 "최근 세이프가드 등 국가간 보호무역이 심화돼 2차 구조조정 시기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태양광업계가 어렵다"면서 "2020년까지 구조조정 단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1차 구조조정은 공급과잉이 심각했던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이뤄졌다.

이어 "굉장히 큰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가진 회사만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 시기를 거치고 나면 2020년 이후엔 견조하게 수요가 증가해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윤 상무는 2020년 이후 몇 개의 기업이 살아남게 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 그건 아무도 모른다"면서 "대략 30~50개로 줄어들지 않을까 보고 있으나 시장 상황을 추가로 종합해서 봐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상무는 미국의 세이프가드나 일본의 보조금 축소 등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중국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전체 태양광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 중국"이라면서 "중국이 올해 보조금을 중단하면서 전체적으로 글로벌 시장 축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재생에너지가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한화큐셀은 지난 9월 추진하기 시작한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첨단소재간의 합병이 오는 11월 1일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새로 탄생할 합병법인명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다.

한화그룹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태양광 사업의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같은 경쟁력 강화를 계기로 앞으로도 변함없는 투자와 지원을 추진해 영업, 생산,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단 각오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