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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총회서 유엔사 해체·대북제재 완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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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VOA) 방송, 지난 12일 유엔총회 발언 보도
北 김인철 "유엔사, 괴물같은 조직…빠른 시일내 해체돼야"
"핵과 로켓 발사 시험 멈췄는데, 왜 제재 해제 않나" 비판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이 유엔총회에서 유엔군사령부 해체와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유엔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김인철 서기관은 지난 12일 열린 유엔총회 6위원회 회의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향한 한반도 상황전개에 근거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유엔사는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서기관은 "한국의 유엔사는 '괴물같은(monster-like)' 조직으로, 유엔이라는 이름을 잘못 사용해 유엔 헌장의 목적에 반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유엔사가 유엔의 활동이나 프로그램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통솔권도 실체가 없다"면서 "과거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 고위직 인사들도 유엔사가 유엔과의 연관성이 없으며 미국의 책임 하에 운영된다고 말했다"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서기관은 그러면서 "1975년 열린 30차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유엔사를 해체하고 모든 미군을 철수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서기관은 북한이 핵과 로켓 발사 실험을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제재를 해제하거나 완화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대북제재 완화와 해제를 명시한 관련 결의에 주목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유엔 주재 북한 서기관의 발언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한 전문가는 "외무성이나 대사가 아닌 유엔 주재 서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유엔총회에서 진행되는 공식적인 회의에서 발언한 만큼 무게감을 아주 가볍게 볼 수는 없다"며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외교적 목적 내지 목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반면 외교가의 한 인사는 "매우 선언적이고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전형적인 발표문"이라며 "북한 당국의 고위층에서 유엔사 해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으면 사안의 중요성이 다르겠지만, 서기관급에서 발언한 내용은 어느 정도 '톤다운'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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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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