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및 울릉독도, 7일 새벽 그칠 듯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주말은 전국이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토요일인 6일 전국이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흐리고 비가 오다 오후부터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5호 태풍 콩레이 이동경로 [사진=케이웨더] |
비는 강원영서와 경상북도의 경우 저녁에, 강원영동 및 울릉도와 독도는 일요일인 7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6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동해안(강원영동 및 울릉도, 독도는 7일까지), 남해안은 200~500mm(많은 곳 제주산간 700mm 이상), 남부 100~20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등이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2m/s(115km/h)인 중형급 태풍 콩레이는 6일 오전 9시경 부산 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도서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대부분의 해상에 태풍특보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7일까지 그 밖의 전국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를 보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이며 WHO 권고기준 역시 전국 ‘좋음’이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