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년간 월드투어 '300회'…"투어 은퇴 후 가족에 집중"
[미국 펜실베니아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영국이 사랑하는 피아노록의 거장 엘튼 존(Elton John, 71)이 '페어웰 옐로브릭로드(Farewell Yellow Brick Road)' 월드투어를 끝으로 투어 은퇴를 선언했다고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앨튼 존은 지난 8일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마지막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엘튼 존은 '페어웰 옐로브릭로드(Farewell Yellow Brick Road)' 월드투어를 끝으로 공연 인생을 마무리짓는다. 이번 월드투어는 8일 미국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이어진다. 그는 3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자신의 히트곡들을 아쉬움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성명을 통해 "투어 콘서트를 하면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변화를 많이 봐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변화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페어웰 옐로브릭로드' 투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앨튼 존은 지난 1월 배우자 데이빗 퍼니쉬(David Furnish)와 두 자녀에게 집중하기 위해 투어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지난 50년간의 활동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그는 투어 은퇴 후에도 대중매체에 계속 등장해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