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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북핵협상 교착 속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우려 반, 기대 반'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06:59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07:1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남북이 오는 9월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미국 등 해외 언론들은 이같은 합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남북 간의 이번 진전은 비핵화 문제를 놓고 북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향후 북미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크리스토퍼 그린 국제위기그룹(ICG) 한반도 담당 선임연구원이 "북한은 서울과 워싱턴 간의 거리를 벌리며 한국을 대상으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경제적 약속을 이행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문제를 두고 워싱턴과 평양 당국 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힘든 균형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관철하기 위해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려는 상황에서 남북은 북핵 문제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점진적 관계 개선에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정치전문 매체 더 힐도 남북 고위급 회담에 나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핵 협상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13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종결회담을 마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8.13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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