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그림을 왜 그리는가'에 초첨 맞춘 박이소…그를 기억하고 기록하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20:29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0:02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 모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개막

[과천=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무엇을, 어떻게 그리는가'에서 '왜 그리는가'에 대한 물음 던진 작가이자 큐레이터, 평론가였던 박이소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 '박이소: 기록과 기억'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오는 26일 개막한다.

박이소는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후 '박모'라는 이름으로 작품 활동과 사회적 활동을 펼친 작가다. 특히 뉴욕 미술계에서 소외된 이민자,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젊은 리더로 주목받았다. 한국에 서양 예술을, 서양에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등 국제 미술에 영향력을 끼쳤다. 

이번 전시는 2014년 작가의 유족이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규모 회고전이다. 당시 기증된 자료는 박이소가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1984년경부터 작고한 2004년까지 약 20년간의 작가노트를 포함한 드로잉, 교육자료, 전시관련 자료, 기사, 심지어 재즈 애호가였던 작가가 직접 녹음, 편집한 재즈 라이버리 등 수백점에 이른다.

[과천=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작가노트의 자료가 담긴 미디어 키오스크.2018.07.24 89hklee@newspim.com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4일 과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가 한국 동시대 미술을 적립하고 맥을 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이소 전을 기획한 임대근 학예연구관은 작가노트 21점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작가노트를 전적으로 보여주는게 쉽지 않다. '영업 비밀'과도 같은 작가 노트가 이번에는 미디어 키오스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며 "작품, 드로잉, 아카이브를 통해서 그의 작품 과정을 알 수 있지만, 미디어 뷰를 통해 그의 작업세계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서로 교차되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가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뉴욕시기와 서울시기로 나뉜다. 뉴욕시기(1982~1994)는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다룬 작품이 주를 이룬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뉴욕 초기)까지 그는 '왜 그리는가' '왜 작가를 하는가'등에 고민한다. 그러면서 한국의 전통을 꿰뚫어보고, '내가 왜 한국적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과천=뉴스핌] 이현경 기자 =쓰리스타. 외쪽부터 커피, 코카콜라, 간장으로 그린 것. 2018.07.24 89hklee@newspim.com

뉴욕 후기(1990년대 초중기) 시절에 그는 정체성에 자신감을 갖고 '번역'에 힘을 쏟는다. '자본=창의력'이라는 작품이 이 시기의 대표 작품이다. 이는 '독일의 조셉보이스의 그림을 내가 번역했다'라고 쓰여있듯 독일 작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원작은 'Creativity(창의력)=Capitial(자본)'이다. 임태근 학예사는 "등호는 위치를 바꿔도 같아야 하는데, '자본은 창의력이다'로 바꿨을 때 중의적인 의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이건 한국의 것이야'라고 강조하지 않는다. 이는 '쓰리 스타 쇼'에서 나타난다. 흐릿하게 보이는 세 개의 별은 왼쪽부터 커피, 코카콜라, 간장으로 그려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색과 형태가 유사해 보이나 설명이 없으면 쉽게 구별할 수 없다. 언어 혹은 문화의 정체성이 미묘하게 다름을 작가는 이야기한 셈이다. 작가는 생전 "너희는 구별할 수 없지만 나는 구별할 수 있다는 약올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야구 배트를 간장에 절이는 퍼포먼스를 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보여주지 않았다. 임 학예연구관은 "보통 퍼포먼스는 보는 이가 주체, 퍼포먼서(작가)가 종속시키는 과정이다. 하지만 박이소는 달랐다. 그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상관 없다. 말해주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과천=뉴스핌] 이현경 기자 =비엔날레 출품작, 위에서 보면 나무 위에 조각된 작은 모형들이 보인다. 2018.07.24 89hklee@newspim.com

서울시기(1995~2004)에 그는 정체성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 인간의 보편적 문제에 접근한다. 임 학예연구관은 "산, 별 등을 그리는데 숨기듯 그린다. 그래서 한국인도 외국인도 모두 당황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시기에 그는 광주비엔날레(1997), 타이베이비엔날레(1998)에 참여했다.

2000년대에도 비엔날레에 참여한다.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그는 자신이 대표 작가가 된 것에 문제점을 삼고 작품을 만들었다. 임 학예연구관은 "국가주의, 전통, 우리 것에 대해 가소롭게 생각한 작가인데 막상 한국관 대표 작가가 된 것이다. 그는 스스로 이를 모순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결국 작품은 한국관에 전시한 그 자체를 문제로 삼아 전시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작품인지도 모르고 지나갔다. 그런데 지나고보니 안목있던 외국 작가가 주목해서 다시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천=뉴스핌] 이현경 기자 = 26개 세계관을 모형으로 빚은 작품. 3번은 없다.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은 것인지, 없어진 것인지는 확인 불가. 2018.07.24 89hklee@newspim.com

작품은 26개 국가관 모형물이 나무로 새겨져있다. 직접 찰흙으로 작가가 빚었고 목공이 나무로 작업했다고 학예연구관은 전했다. 그의 작품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몸을 위로 세워 봐야 작은 모형물들이 드러난다.

전시장에는 미디어박스가 설치됐다. 작가가 직접 빌리 조엘의 '어니스티(Honesty)를 한국어로 번안해 직접 부른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기대 이상의 노래실력에 놀랄 수 있다. 임 학예연구관은 "알고보니, 작가가 노래학원을 다녔다고 하더라"며 귀띔했다. 작가가 재즈를 좋아한 이유에 대해선 "아마, 즉흥적인 리듬이 그의 성향과 잘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과천=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그조틱-마이노리티-오리엔탈. 패션잡지에 나온 인물 사진에 서툰 궁서체 한글로 '이그조틱' '바이노리티' '오리엔탈'이라고 쓰고 하단의 금속 레이블에 영어 단어를 우리말의 음절로 끊어 새겼다. 외국인에게는 신비한 한글, 한국인에게는 어설프게 전통을 흉내 낸 그림. 2018.07.24 89hklee@newspim.com

과천의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과 병행해 서울관에서는 야외프로젝트 '박이소: 우리는 행복해요'가 펼쳐진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성 구현을 위한 환경 프로젝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서 박이소의 '우리는 행복해요'(2004), '홈쇼핑'(2003) 두 작품이 전시기간 중 MMCA 서울 옥상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는 행복해요'는 박이소 작가 타계 전 스케치와 진시문으로 존재했던 작품으로 그의 사후 2004 부산비엔날레, 미국 LACMA, 휴스턴 미술관 등에서 재현되기도 했다.

임 학예연구관은 이 전시가 '어떻게'와 '무엇을' 패러다임에서 '왜'로 넘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왜'라는 것에 진지하게 정직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짚어봐야할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여전히 박이소도 살아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의 작품을 보면 많은 물음표가 던져지고 작가들은 그가 고민한 부분을 다시 고민하게 된다. 이제 질문의 무게를 '왜'쪽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다"고 전시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