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광주비엔날레 협력 사례 공유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지자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2월7일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구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17개 광역지자체 국제교류 업무 담당자와 20여 개 국제문화교류 유관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체부가 지난 5월28일 발표한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2018~2022)'을 소개하고 이 종합계획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지자체와 유관 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본격적으로 지자체 및 유관 기관 등 국제문화교류 수행주체 연계망의 중심(허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워크숍은 △지역 우수 국제문화교류 지원 사업과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계획 등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의 내용 소개 △전문가 특강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사업 소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의 소통의 시간(사업계획 발표, 건의사항 청취 등)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조성원 차장이 국제문화교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자 입장에서 바라는 국제문화교류 방향을 발표한다. 소통의 시간에는 부산, 제주, 아시아문화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2018년 주요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아시아문화원은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해 융·복합 문화기획 전문가들의 연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있는 사례 등을 발표하며 지자체와 유관 기관 간의 협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체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은 "2016년부터 이어져온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지자체 워크숍'은 업무 담당자들 간의 소통 활성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는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이 발표된 원년으로 이번 워크숍이 새로운 제도적 기반 아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제문화교류 사업이 이뤄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