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日·EU, EPA 서명...“EU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질서 구축 가능성”-로이터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6:08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6:0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경제연계협정(EPA)에 서명했다. 이로써 인구 6억명,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 탄생했다.

로이터통신,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위원장은 17일 도쿄(東京)에서 회담을 갖고 EPA에 서명했다.

아베 총리는 서명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인 성과다. 전 세계에서 보호주의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과 EU가 자유무역의 기수로서 세계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EU 의장은 “일본과 EU의 EPA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양자간 무역연계협정이다. EPA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보호주의라는 어둠에 대항해 나가겠다” 밝혔다.

일본과 EU는 국회 비준 등의 절차를 서둘러 내년 3월 경 협정을 발효한다는 계획이다. EPA가 발효되면 최종적으로 일본 측은 전 품목의 94%, EU 측은 99%의 관세를 철폐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17일 경제연계협정(EPA)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장 클로드 융커 EU 위원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U, 미국에 앞서 이미 40여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체결

일본과 EU는 보호주의 색채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을 경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결정하는 한편, 총액 34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EU는 이러한 트럼프 정권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일본과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 등 40여 국과 협정을 맺었다. 앞으로는 호주나 뉴질랜드와도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정권의 보호주의에 대항해 EU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 만들기가 향후 더욱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