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난히 핫한 7월 컴백대전…걸그룹 vs 혼성그룹 vs 솔로가수 경쟁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7:57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08:24

"씨스타 해체 후 '서머퀸'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예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드컵 시즌이 끝나자 가요계에 컴백 대전이 다시 시작됐다. 7월에는 걸그룹의 컴백이 대거 몰렸다. 매년 벌어지는 ‘걸그룹 대전’에 여러 걸그룹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면, 올해는 조금 다르다. 혼성그룹과 솔로가수들도 컴백 대전에 합류해 또 하나의 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 걸그룹 대전…에이핑크·트와이스·마마무·여자친구

이번 걸그룹의 대전의 포문은 에이핑크가 열었다. 1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만큼, 이들은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은 콘셉트를 들고 찾아왔다. 매 앨범마다 청순함을 선보였다면, 지난 2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원 앤 식스(ONE & SIX)’에서는 고혹적인 카리스마 매력을 뽐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 2018.07.02 yooksa@newspim.com

타이틀곡 ‘1도 없어’에서도 멤버들의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느낄 수 있었다. 데뷔 7년차에 보여준 변신에 대중도 반응했다. ‘1도 없어’는 가온 디지털 주간차트(7월1일~7일 집계 기준)에서 7위에 진입했다.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주간차트(이하 2일~8일 집계 기준)에서는 12위, 엠넷 주간차트서는 5위에 랭크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어 7월 둘째 주(9일~15일 집계 기준)에서는 멜론서 7계단 상승한 5위, 엠넷에서는 3계단 상승한 2위에 오르며 7년차 걸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에이핑크에 이어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 팀이 바로 트와이스다. 트와이스 역시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이츠(Summer Nights)’로 지난 9일 컴백했다. 타이틀곡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매 순간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

트와이스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에이핑크를 밀어내고 멜론 둘째 주 주간차트서 2위에 진입했고, 엠넷에서는 롱런하고 있던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걸그룹의 컴백은 일주일 단위로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마마무 2018.07.16 deepblue@newspim.com

트와이스 컴백 후 일주일 뒤, 이번에는 마마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음원에서 매번 강세를 보인 마마무는 이번 새 앨범 ‘레드 문(Red Moon)’의 타이틀곡 ‘너나 해(Egotistic)’으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장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발매된 타이틀곡 ‘너나 해’는 다음날 오후 5시 기준 멜론서 5위, 엠넷서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이핑크를 밀어내고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 이제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는 후발주자는 여자친구다. 여자친구는 오는 19일 서머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7월 걸그룹 대전은 유독 치열하다.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이 일주일 간격으로 물밀듯 컴백하고 있다. 걸그룹 대전에서 트와이스, 에이핑크, 마마무, 에이핑크 중 누가 승기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트리플H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혼성그룹의 도전장…KARD·트리플H

걸그룹의 컴백 대전에 합류한 아이돌이 또 있다. 이번에는 걸그룹도, 보이그룹도 아닌 혼성그룹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유닛으로 자리 잡은 트리플H이다. 이들은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는 현아와 이던(펜타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현아, 이던, 후이가 1년 2개월 만에 새로운 곡으로 대중을 찾는 만큼, 이번엔 어떤 곡으로 매력을 뽐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이다.

트리플H에 이어 또 다른 혼성그룹도 현재 컴백 막바지 준비 중이다. 바로 해외 유럽 및 북남미에 이어 아시아와 호주까지 월드투어를 마친 신예 카드(KARD)이다. 이들은 작년 7월 데뷔했지만, 이미 팬덤은 남부럽지 않게 쌓았다.

카드는 오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를 발매하고 국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 다음달 19일에는 첫 국내 콘서트도 앞두고 있어 새 앨범 활동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이다.

혼성그룹 카드 [사진=DSP엔터테인먼트]

더욱이 트리플H와 카드가 걸그룹 사이에서 혼성그룹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또한 가요계의 관점 포인트로 새롭게 자리 잡았다.

걸그룹, 혼성그룹 사이에서 솔로가수들의 컴백도 예고됐다. 그룹에서 솔로가수로 컴백한 경리(나인뮤지스)와 애슐리(레이디스코드), 그리고 청하와 빅뱅의 승리도 현재 뜨거운 여름에 컴백 열기에 한 몫을 더하게 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여름에는 아무래도 보이그룹보다는 걸그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서머 퀸’의 자리를 씨스타가 놓치지 않고 있었는데, 그룹 해체 후 많은 걸그룹들이 매년 여름에 대거 컴백하면서 서머 퀸의 자리를 꿰차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독 올해에는 혼성그룹과 솔로 가수들이 컴백 대열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걸그룹들 사이에서 가요계 많지 않은 혼성그룹과, 그룹에서 솔로가수로 홀로서기를 한 이들이 선보일 경쟁이 이번 컴백대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