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연말 시판…'미국 생산' 유력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15:26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15:26

울산공장서 생산...美 관세시 수요 많은 현지 생산 불가피
"국내생산는 내수 작고 수익성 없어, 노조 물량 요구 무의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Palisade, 울타리)를 연말에 출시한다. 비교적 연비걱정없이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자동차수입관세를 25% 부과하면 미국 현지생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오는 12월에 국내에서 공개한다. 미국 시장에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직후 현지판매에 들어간다. 팰리세이드의 콘셉트카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고, 양산형 모델은 위장막을 가리고 미국 아리조나주 등지에서 도로시험주행을 하고 있다. 

현대차의 대형 SUV 팰루세이드 콘셉트카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연비걱정 없이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시장을 노린 모델이다. 실내좌석이 3열8좌석이나 될 만큼 중형SUV 싼타페보다 3명이나 더 탈수 있다. 경쟁모델로는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래버스, 토요타 하이랜더 등이다.

팰리세이드의 동력전달시스템은 신형 전륜 구동 플랫폼으로, 현대차 SUV의 DNA인 모노코크 플랫폼 대신 ‘프레임 바디’가 처음 적용된다. 프레임바디는 하체와 몸체가 따로 분리되는 매우 단단한 차제다. 강철 뼈대 위해 엔진과 변속기 등 샤시를 얹는 방식으로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전통적인 SUV의 구조다. 다만 원가가 많이 들고 무게도 많이 나가 연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싼타페로 시작된 현대차의 SUV는 신개념 승용형 SUV를 표방하면서 거친 숲 길 등 오프로드보다는 도심 주행에 맞게 자동차 밑에 까는 프레임(뼈대) 없이 하나의 박스 모양의 구조체를 만드는 ‘모노코크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소형(코나)-준중형(투싼)-중형(싼타페)에서 대형인 팰리세이드 출시로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세단에서 SUV로 중심이 이동한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판매 회복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일단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간 최대 10만대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오는 8, 9월 자동차수입관세 25%를 확정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현대차는 아직 공식적인 생산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대형SUV는 가장 뜨거운 세그먼트로 작년에 15%나 판매가 늘어났다”면서 “수입관세를 맞으면 노조가 생산물량 보장을 요구한다고 해도 국내생산은 수익성이 없고 현지 수요도 한국보다 많기 때문에 미국생산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