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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경상수지 86.8억달러 흑자…8개월만 최대(상보)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08:40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4:02

반도체 호황 등에 상품수지 흑자 확대
서비스 수진 부진은 계속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우리나라 5월 경상수지가 8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5월 경상수지는 86억8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9월(122억9000만달러)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으며 전년 동월(58억4000만달러)대비 28억4000만달러 늘어났다.

<자료=한국은행>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한 경상수지는 8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서비스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월대비 흑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13억9000만달러로 전월 103억6000만달러, 전년 동월 86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5월 상품수출액은 537억8000만달러, 상품수입은 423억9000만달러로 수출·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기준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은 "반도체 시장 호황과 세계 교역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원유도입단가 상승과 승용차 등 소비재 수요 등으로 수입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석유제품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통관기준 5월 수출액은 508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을 제외할 경우 17.7% 증가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18.9%, 2.4%, 17.2% 늘었다. 통관기준 5월 수입액은 44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에너지류를 제외할 경우 7.2% 늘었다.

한편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동월(16억4000만달러)에서 20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여행수지가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공 서비스 수지 악화 등이 영향을 줬다.

5월 여행수지는 13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13억6000만달러)에 비해 적자가 확대됐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입국자수는 12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97만8000명) 대비 26.6% 증가했다. 출국자수는 23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200만4000명) 대비 16.4% 늘었다.

이자, 배당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동월 6억달러 적자에서 2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8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7억5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국내에 송금하는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가 이전소득수지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68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4억2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3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2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억4000만달러 늘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2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37억1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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