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기업·부산은행, 주52시간 근무 도입…특수직 적용은 난항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7:30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은행 PC오프제·부산은행 집중근무제 도입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달부터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제'를 은행 중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중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 도입하는 은행은 부산은행과 기업은행 뿐이다.

우선 기업은행은 이달부터 'PC 오프제'를 통해 영업점과 본점 직원들의 점심시간을 한 시간씩 보장하고 있다. 또 오후 6시를 넘겨 근무하려면 연장근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업은행은 지난주부터 '시차출퇴근형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직원들은 유연근무제를 통해 오전 7시30분~10시 사이에 시간을 정해 출근했지만, 앞으론 오전 7시~오후 1시 사이에 출근해 9시간 근무하고 퇴근하면 된다.

<사진=게티스이미지뱅크>

부산은행도 2일부터 일률적으로 오후 6시 퇴근을 시행하며 사실상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근무시간 중 업무를 마치지 못하면 시간 외 근무를 신청할 수 있지만 주 12시간을 넘지 않도록 전산 시스템으로 통제한다.

대신 업무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집중근무제를 도입해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 동안은 자리를 뜨거나 휴대폰 통화나 흡연 등 사적인 일을 자제하고 회의도 피하도록 했다.

다만 부산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의 전면 도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설명이다. 김해공항이나 국제여객터미널 등 특수점포의 경우 아직 인력 충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은 특수점포의 경우 탄력근무나 교대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전면 도입해다는 보긴 어렵다"며 "특수점포 인력 충원문제, 탄력·유연근무제는 금융노조와 합의가 안돼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 전체로는 하반기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과정에서 특수직군의 적용 범위를 선정하는데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산업 사용자협의회와 금융산업 노동조합은 주 52시간 근무제 합의에 실패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임단협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시중은행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항점 등 일요일에 문을 여는 등 특수영업점에 대한 직무 분석과 함께 52시간 근무제 도입시기나 범위를 검토 중이다.

은행 측은 특수범위로 인사와 예산, 회계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전산개발이 포함되는 IT, 트레이딩, 해외투자, 여신심사 직군과 공항점포 등 특수점포 인력, 그리고 운전기사, 청원경찰, 콜센터를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권은 특수업종으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인정받아 내년 7월까지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하면 된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