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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단 구성…7월 24일 경의선 부터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20:50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20:50

7월 중순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
철도 현대화 위한 설계·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 세우기로
역사 주변 공사 및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 취하기로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이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동해선·경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대책을 취해나가기로 하는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26일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1·2차 대표접촉’을 통해 공동보도문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26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6 leehs@newspim.com

남북은 또한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서 금강산과 두만강, 개성과 신의주 등 북측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빠른 시일 내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북은 남북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기로 했다. 또 현지 공동조사를 다음달 24일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동해선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다음 달 중순, 문산에서 개성까지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이어서 제진과 금강산까지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나가기로도 했다. 착공식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추진하는 데서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판문점=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26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입장하고 있다. 2018.06.26 leehs@newspim.com

이날 회의는 시작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케 했다. 양측 수석대표 간 모두발언에서다.

김윤혁 철도성 부상은 “우리가 이렇게 만나기 전까지 많은 세월이 흘렀다”면서도 “북남 철도협력 사업에서 쌍방의 마음과 의지는 변함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남북 철도협력 사업이 “영예롭고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쌍방이 지혜와 힘을 합쳐 함께 나가게 되면 민족과 겨레 앞에 좋은 감정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중요한 역사적인 자리에서 만나서 회담을 하게 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가뭄이 심했고 더위가 많았지만 오늘 이렇게 단비가 흠뻑 내려 강물(임진강)도 불어났다. 아마 남북 간에도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판문점=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26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6 leehs@newspim.com

김 차관은 이어 “오늘 회의도 아마 철도 연결과 철도 현대화에 대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은 김 차관을 비롯해 이주태 통일부 국장,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 3명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 부상을 단장으로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을 대표단으로 꾸렸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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