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 대표 등 40여 명 함께해
'가깝고도 친근한 이웃 나라' 인식 공유…미래지향적 협력 다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크렘린 대궁전 내 그라노비타야 홀에서 개최된 이날 만찬에는 양국의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국민이 한층 더 가깝고,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양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러시아가 구한말부터 상호 교류를 지속해 온 가깝고 친근한 이웃 나라라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이 합심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부부와 푸틴 대통령은 상호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를 통해 개인적 친분과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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