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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6시 퇴근' 고유진·이동환·임준혁 "회사 스트레스?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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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밴드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뮤지컬 '6시 퇴근'
7월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영업 실적 200%를 달성하지 못하면 부서가 없어진다." 부장을 포함, 인턴까지 팔을 걷어 부쳤다. '6시 퇴근'은 이들이 만든 직장인 밴드명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고유진(왼쪽부터), 이동환, 임준혁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6시 퇴근'(연출 지영관)서 직장인 밴드를 이끌어가는 인턴 '장보고' 역의 배우 고유진, 임준혁, 이동환을 지난 8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현장에서 느껴요. 후기를 보는 편인데 다 좋더라고요. (웃음) 저희가 의도한 것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희열을 느끼고 있어요. 즐거워요."(고유진)

"개인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즐겁게 공연하고 있어요. 밴드 뮤지컬이다보니 생소할 수도 있는데, 라이브 연주에서 오는 힘이 있어서 관객분들이 자기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들썩 하세요.(웃음) 함께 노는게 재밌어요."(임준혁)

"소극장이고 객석 첫 열이 바로 앞에 있어서 관객들의 반응이 느껴져요. 특히 콘서트 때는 같이 호흡하면서 만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면 더 힘이 나요."(이동환)

'6시 퇴근'은 한 제과회사의 홍보 2팀이 해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겪는 우여곡절을 담고 있다. 극 중 '장보고'는 꿈을 포기하고 인턴으로 살아가는 인물.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회사를 다니다 직장인 밴드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되찾게 된다.

"'장보고'의 원래 꿈은 싱어송 라이터고, 그 꿈을 위해 회사에 들어간 거라고 생각해요. 비정규직으로 큰 돈은 아니지만 앨범을 제작하기 위한, 꿈을 위해 잠시 거쳐가는 과정인 거죠. 회사 사람들은 '장보고'를 보면서 부럽다 생각하고 영향을 받는 거고요. 밴드가 만들어지면서, 참 행복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뮤지션이 되는 거죠."(고유진)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고유진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극에서 많이 표현되진 않지만, '장보고'의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요. 혼자 벌어 사는 것도 버거운 친구죠. 자연스럽게 꿈과 멀어지고 현실에 치여 사는데, 어쩌다보니 밴드를 만들고 또 노래를 만들면서 자신의 꿈을 다시 확인하고 행복해지는 과정을 담았어요. 현실에 치여 사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어떻게 보면 희망같은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판타지적인 면도 있지만, '장보고'를 보면서 관객들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임준혁)

"주어진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장보고' 스스로가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심도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 밴드 연습할 때 굉장히 어설프거든요. 저도 다른 일들을 많이 하다가 배우로 다시 시작해서 부족하고, 욕심도 많고, 잘 해내야한다는 생각이 커요. '장보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우연찮게 보컬이 됐지만 스스로를 의심하고, 막상 해보니 어설퍼요. 하지만 회사 일이 맞지 않다는 걸 깨닫고 밴드에 재미를 느끼면서 퇴사까지 가게 되는 거죠."(이동환)

작품은 2010년 초연되었던 원작을 기초로 각색부터 편곡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 됐다. 여기에 비정규직, 싱글맘, 삼포세대 등 청춘들에게 와닿는 키워드도 골고루 담았다.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다른 스태프들과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사실 배우 또한 직장인과 다르지 않다고.

"데뷔하고 한 두 작품을 하다가 광고 회사에서 PD일을 하기도 했어요. 사실 '6시 퇴근'이 판타지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서 회사의 실질적인 부분과 무대 위의 드라마 중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맞출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죠. 배우라는 직업이 비정규직에, 불안하고 돈도 잘 못 벌잖아요?(웃음) 그런데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제게 '만약 내가 150만원을 번다면, 너는 100만 원을 버는 대신 50만 원의 행복을 얻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아요."(이동환)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임준혁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저는 군대 가기 전에 4개월 정도 형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에 다닌 적이 있었어요. 정시 출근하고 짜여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게 쉽지 않았고,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압박감, 부담감이 엄청 컸어요. 그런데 배우도 똑같아요. 비정규직에 항상 불안하고. 연습기간에 들어가면 정시 퇴근이 아닌 야근, 철야까지 해야 하죠. 작품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보면,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는건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어요. 다만 저희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인 거죠."(임준혁)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점이다. 또 공연이 끝나면 커튼콜로 여러 곡을 연주한다. 무대가 콘서트장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처음 악기를 잡아본 배우들에게는 힘든 일이였지만, 서로 도와가며 극복해나가며 더욱 즐거운 공연을 완성해가고 있다.

"학창시절의 우상이었던 (고유진) 형님과 함께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영광이었어요.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죠.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스킬이 없어서, 무대 경험이 많은 유진 형님의 공연을 모니터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저희는 공연이 끝나면 목이 쉬고 탈진하는데 형님은 여유로워요.(웃음) 저희끼리 단톡방 만들어서 정보도 공유하고 부족한 걸 도와주고, 사이가 정말 좋아요."(이동환)

"극 중에서 '장보고'가 혼자서 기타를 치는 장면이 있어요. 정말 어려웠어요. 3~4주 정도 곡 하나만 연습했는데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엄청 잘 치지 않아도 되는 캐릭터여서 다행이었죠.(웃음) 저는 아직도 공연이 끝나면 탈진해요. 하지만 (고)유진 형님을 보면 뭔가 막 크게 하지 않아도 사람들을 사로잡고 빠지게 만들어요.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무게감이 있어요."(임준혁)

"두 친구들(이동환, 임준혁)의 매력이 다 달라요. (임)준혁이는 무대에서 노는게 귀엽죠. 웃으면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어요. (이)동환이는 에너지가 넘쳐서 노는 씬에서도 에너지가 있죠. 두 사람을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아요. 좋은 건 배우고 흡수하려고 해요."(고유진)

극 중 '장보고'가 싱어송 라이터의 꿈을 꾼 것처럼 이동환과 임준혁은 배우가 꿈이었고, 지금도 오랫동안 연기를 하는 것이 꿈이란다. 고유진은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었고 또 레코드샵을 운영하고 싶었다고. 이들은 모두 꿈을 이룬 대신, 그만큼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 가장 크게 포기한 것은 바로 '연애'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동환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저는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군대를 갔다와 복학 후 연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고부터 준비한 친구에 비하면 너무 늦어 연기에 대한 로망을 생각할 시간은 없었죠. 빨리 데뷔하고 싶었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연습이 끝나도 자정까지 더 연습하고 그러다보니 집에 가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연락하기도 힘들죠. 지금은 연애보다 연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웃음) 시간의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태에요."(이동환)

"정말 감사하게 일을 계속하고 있어서 자주 만났던 친구들과 1년 가까이 못 만나고 있어요. 이해해주긴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많이 쓰여요. 또 예전에는 어머니와 데이트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집에 가면 쉬고 싶어서 대화도 잘 안하게 되죠. 마음과 따로 놀아서 어머니께 죄송해요. 사실 배우를 하면서 저 스스로를 관리해야 하니까, 컨디션에 예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스스로를 옥죄고 관리하게 만드는게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임준혁)

"예전에 가수를 할 때는 더 심하게 제한적이었어요. 그래서 자유롭게 연애도 못했고,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했지만 그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많이 풀렸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람을 만날 때 더 신중하게 되더라고요. 또 작품을 하다보니 목을 신경 안 쓸 수가 없어서 좋아하는 야구도 올해는 한 경기도 못나갔어요. 다칠까봐 웬만하면 집에 있으려고 하는 거죠."(고유진)

배우라는 직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이들. 무대 뿐만 아니라 기회가 닿으면 드라마나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특히 고유진은 독립영화 '빈센트'를 찍으면서 무대와는 다른 연기의 매력을 느꼈단다. 반면 이동환은 아직까지 무대에서 더 실력을 쌓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아직까지는 무대가 좋아요. 공연이 끝났을 때 성취감과 공허가 같이 오는게 되게 묘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카메라 연기를 하다보면 성취감이나 공허함보다는 안도감이 먼저 와요. 오그라들 수도 있지만 무대에 서면 제가 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이동환)

"할 수 있으면 다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단역도 하고 엑스트라도 많이 했었는데 그때도 행복했어요. 구경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죠. 방송도 영화도 당연히 다 하고 싶어요. 모든 신인의 마음이 다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무대도 계속 하고 싶어요. 무대에 있으면 피드백도 바로 느껴지고 가깝게 호흡하는 거, 퇴근길 하면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대에 있으면 살아있음을 느끼죠.(웃음)"(임준혁)

"지난해 영화 '빈센트'를 하면서 생활 연기를 처음 했어요. 뮤지컬 할 때는 고전 인물을 할 때가 많았는데, 힘을 쭉 빼고 할 수 있는 연기를 처음 해봤더니 재밌더라고요.(웃음) 이번 작품도 소극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점점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고유진)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동환(왼쪽부터), 고유진, 임준혁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모든 직장인들의 꿈 '칼퇴'를 뜻하는 '6시 퇴근'을 통해 현대인들의 희노애락을 담았다. 신나고 유쾌한 스토리는 물론 흥겨운 라이브 연주까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현실적인 직장 생활을 보여줄 것인지, 희망적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요소를 조여줄 것인지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에는 누구나 와서 즐겁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탄생했어요. 배우들이 직접 밴드 연주를 하니까 사운드도 콘서트장에 온 것 같죠. 그게 저희 공연의 메리트입니다."(임준혁)

"힐링과 공감, 스트레스를 풀고 갈 수 있는 공연이에요. 많이 공감하고, 많이 웃고, 많이 가슴에 담아 가길 바라요. 후회 없을 거에요."(고유진)

"배우들끼리 다 너무 친하고 행복하게 공연을 하고 있어요. 이 행복한 기운이 관객분들에게도 전달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저희의 행복함을 나눠드리겠습니다."(이동환)

출연 배우들이 직접 '직장인의 힐링'을 자신한 뮤지컬 '6시 퇴근'은 7월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만날수 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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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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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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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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