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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 '데뷔' 김정은, 리센룽 총리와 회동 "편의 제공 감사"

기사입력 : 2018년06월10일 21:31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01:03

리센륭 싱가포르 총리와 도착 직후 곧바로 회동
김영철·리용호·김수길 동행…페이스북 생중계

[싱가포르 서울=뉴스핌] 이영태 특파원·노민호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동, 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후 이스타나 궁에서 리 총리를 만나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이뤄지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면서 “역사적 회담인데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싱가포르 측의 호의에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오후 이스타나 궁에서 리센륭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조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이뤄지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사진=리센륭 싱가포르 총리 페이스북]

김 위원장과 리 총리와의 회동에는 북한측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용호 외무상과 함께했다. 김 위원장과 리 총리와의 만남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김 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한 대북 전문가는 “정상국가 행보를 선봬는 것”이라면서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리센륭 총리를 만나 사의를 표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체류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이날 그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에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근거 북미 간 사전조율이 이미 끝났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형식적인 큰 틀에서만 합의를 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북미 간은 이번 회담 이후 추가 정상회담 또는 실무 접촉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창이 공항으로 싱가포르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삼엄한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이동해 여정을 풀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벽 화물기를 통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이용했던 벤츠 리무진을 평양에서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은 최고지도자의 보안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북한답게 극도의 보안 속에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중국 고위급의 전용기로 쓰이는 에어차이나와 함께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를 같이 출발시켜 김 위원장이 어떤 비행기에 탔는지 알 수 없게 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에어차이나 CA122편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 평양공항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1시간 후에는 참매 1호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는 과거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것으로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하지만, 노후 기종이며 장거리 운항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에어차이나 기종을 임차했을 가능성이 크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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