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차산업 만난 헬스케어②] '디지털 헬스케어' 요람으로 변신 꾀하는 매사추세츠주

기사입력 : 2018년06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0일 12:02

[보스턴=뉴스핌] 김근희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바이오에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요람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바이오 창업을 육성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듯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매사추세츠주 내의 보스턴은 세계 1위의 바이오 클러스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는 신약 6개 중의 1개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나온다.

전체면적 200만㎡ 부지에 형성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병원, 존슨앤드존슨(J&J), 노바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모여있다.

테크스프링 이노베이션 랩 공동 사무실.<사진=매스디지털헬스 홈페이지>

현재까지 51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탄생했고, 스타트업들은 약 18억달러(약 1조936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비드 루치노 매스바이오 의장은 "제약사, 학교, 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쉽게 교류할 수 있고, 창업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등이 있다"며 "정부의 정책과 관심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가 성장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매스바이오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형성을 주도한 비영리 단체다.

실제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랩 센트럴'과 같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이 많이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에 연구 시설 등을 제공하고, 여러 스타트업이 함께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화이자,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가 후원자로서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

◆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발 벗고 나서는 매사추세츠주 정부

최근에는 바이오 영역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매스바이오도 최근 새로운 이사회 이사로 구글 관계자를 영입했다.

루치노 의장은 "AI 신약개발 등 정보기술(IT)과 바이오의 융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매스바이오도 관련 영역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정부 차원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통해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의료시스템 개선 및 비용 감소 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 정부는 2016년 매사추세주를 디지털 의료허브 생태계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매사추세츠 디지털 헬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비슷하게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료=매스디지털헬스>

현재 매사추세츠주에는 약 35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들이 있다. 79개의 병원과 관련 연구소 등이 주에 자리 잡고 있다. 또 존슨앤드존슨(J&J) 이노베이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캐피탈이 주 내에 있다.

주 정부는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테크스프링 이노베이션 랩, 펄스@매스챌린지 등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자금을 지원했다.

테크스프링 이노베이션 랩은 헬스케어시스템을 관리하는 비영리단체 베이스테이트 헬스와 매사추세츠 생명과학센터(MLSC)가 손을 잡고 2014년 만든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보육센터다. 주 정부는 디지털 헬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지난해 8만달러(약 8616만원)를 지원했다.

테크스프링 이노베이션 랩은 연구실 등을 스타트업에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테크스프링은 NTT데이터, 인터시스템스, 트윈헬스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펄스@매스챌린지는 보스턴 롱우드 의료지구 지역에 있는 사무실을 스타트업에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우 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또 멘토링과 네트워크 행사 등을 열고,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개최해 우수 스타트업 3개사에 20만달러(약 2억원)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디지털헬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다. 

 

<자료=50states.com>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