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조선신보 "北김계관 담화, 美대통령에 대한 아량"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20:03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20: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향후 처신 두고 볼 일"
"미국 내 북미 적대관계 유지해 배 채우는 세력 존재"
트럼프·강경 측근 분리 대응 의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미정상회담 취소에도 대화 용의를 밝힌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두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아량을 베푼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신보는 25일 ‘조미(북미) 수뇌상봉, 대통령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떻게 처신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그러면서 “명백한 것은 오늘의 시점에서 백악관의 주인이 조선(북한)과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역사 창조의 이정표를 마련하는 기회를 잃어버렸다”며 “이것이 미국에게 얼마나 슬프고 불행한 일인지에 대해 다시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홈페이지 일부.[사진=조선신보 홈페이지 화면 캡쳐]

조선신보는 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리비아식 해법’ 발언을 되짚으며 “미국 측의 지나친 언행이 드러날 때마다 조선 측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조미수뇌회담 재고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면서 “조선의 연이은 경고는 트럼프 정권 내부에 적잖게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어 “조선 측은 비난의 화살을 대통령 본인이 아니라 대결망발을 늘어놓은 측근들을 향해 쐈다”며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불현듯 조미수뇌상봉을 취소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선신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 뿌리가 깊은 조미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두 나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며 “그런데 미국 내에는 세기를 이어 지속돼온 조미 적대관계를 계속 유지하여 거기서 저들의 배를 채워보려고 하는 세력들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비난했다.

조선신보의 이 같은 주장에 근거,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강경파 측근들을 분리 대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 제1부상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이날 담화를 통해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며 대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