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12일간 현장체험 중심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함께 베트남, 세네갈 등 개도국 12개국을 초청, 교육행정 역량강화 연수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2개국 교육부처에서 추천받은 연수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의 교육정책과 교원교육·양성 관련 현장 체험이 중심이며 다음달 6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 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모의 자녀 양육 방법과 밥상머리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홈 비지팅'(Home Visiting)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중·고등학교 교육현장 체험을 위해 부산 부경교등학교를 방문하고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중등 교원양성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 체험도 진행한다.
중앙교육연수원은 이번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 나눔 연수를 3년간 시행할 계획이다. 투입될 예산은 6억원이다.
배성근 중앙교육연수원 원장은 "앞으로 중앙교육연수원은 글로벌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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