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뉴스 보고 돈도 벌고', 중국뉴스 정보앱 다단계 방식으로 폭발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앱 회원 유치시 인센티브 지급
3-4선 도시 뉴스앱 승부처될 전망

[뉴스핌=이동현기자] # 중국의 3선도시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 왕(王)씨는 스마트 폰에서 뉴스를 보거나 위챗(wechat)에서 지인들과 뉴스링크를 공유하면서 사이버 머니를 받는다. 또 지인들을 뉴스플랫폼 회원으로 유치해 짭짤한 용돈을 버는 ‘앱 테크’에 열중하고 있다.

취터우탸오(趣頭條),후이터우탸오(惠頭條) 진톈야오칸(今天要看) 등 중국의 신흥 뉴스앱들이 일종의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유치하며 급속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그 중 취터우탸오는 뉴스 앱 분야 선두 업체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위치를 넘볼 정도로 급성장하며 ‘양대 터우탸오(頭條)’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앱 마켓에 출시된 뉴스앱 수만 1500여개에 달해 바야흐로 뉴스 플랫폼의 ‘춘추전국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트래픽 확대를 위해 회원유치를 하는 유저들에게 사이버 머니를 지급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의 신생 뉴스 플랫폼들은 온라인 업계의 최근 트렌드인 ‘리워드앱’(reward app) 방식을 도입했다. 즉 이용자들이 앱에서 요구하는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 사이버 머니 혹은 포인트를 지급한 것. 앱 이용자는 △회원 가입 △앱 로그인 △신규 회원 유치 △뉴스 구독 △뉴스 공유 등 작업을 수행하면 현금으로 교환가능한 포인트의 일종인 ‘골드머니(金幣,진비)’를 지급받는다.

◆ 불붙는 뉴스앱 전쟁, 각종 인센티브로 회원유치 심혈

업계 선두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대항마’로 불리는 취터우탸오(趣頭條)는 최근 텐센트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펀딩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기존 인터넷 공룡 'BAT'의 투자를 거절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 진르터우탸오를 겨냥해 ‘견제구’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취터우탸오는 1일 활성이용자수(DAU) 규모에서 1000만명을 돌파, 선두인 진르터우탸오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취터우탸오는 이미 뉴스∙정보 앱 순위에서 이미 기존의 뉴스포털 강자 시나(新浪), 소후(搜狗), 왕이(網易)를 제쳤고, 선두 진르터우탸오를 맹추격 하고 있다.

이 앱의 차별화된 프로모션 방식은 신규 회원을 유치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할 시 금전적 보상을 한다는 것. 즉 유저들은 뉴스나 플랫폼 내 동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돈을 벌 수 있다. 

이에 따라 취터우탸오 회원 중 실적 1위를 기록한 유저는 4만명이 넘는 회원을 유치해 약 8만위안(약 1400만원)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취터우탸오는 이런 획기적인 ‘다단계 프로모션’을 통해 1일 활성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급증한 회원들을 기반으로 취터우탸오의 광고 사업도 순항 중이다. 2017년 기준 매월 평균 광고 매출은 7000만위안을 상회하면서 연간 광고 수입은 수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급격히 불어난 회원들을 바탕으로 광고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회원 인센티브 지급분을 충분히 상쇄하는 매출이 발생한 것.

더불어 후이터우탸오(惠頭條),타오신원(淘新聞) 둥팡터어탸오(東方頭條) 진톈야오칸(今天要看)등 유사 뉴스앱들도 회원 유치 인센티브 방식을 도입,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이 중 후이터우탸오(惠頭條)는 한국출신 창업자 강민구가 2017년 6월 설립한 플랫폼으로 2018년 2월 기준 1일 활성 이용자 규모(DAU)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후이터우탸오도 다른 뉴스앱과 마찬가지로 뉴스를 구독하거나 회원을 유치할 경우 사이버 머니를 지급한다. 이 플랫폼의 회원 유치제도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뉴스를 읽거나 뉴스링크를 지인들에게 공하면 사이버 머니를 획득하게 된다. 예컨대 이용자들이 동영상 및 뉴스를 5분이상 볼 경우 각각 50개, 100개의 골드머니(金幣)를 수령하게 된다.

다만 취터우탸오와 차이점은 회원유치에 관한 보상이 일회성으로 그친다는 점이다. 취터우탸오의 경우 자신이 유치한 회원이 또다른 회원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가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한편 향후 뉴스 플랫폼간 ‘진검 승부’는 3-4선도시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1-2선도시에서는 진르터우탸오가 시장을 이미 장악하고 있다”며 “반면 3-4선 도시에서는 취터우탸오의 인지도가 훨씬 높다. 앞으로 더 많은 3-4선 도시 독자를 확보를 한 뉴스 플랫폼이 시장의 승기를 잡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마트폰 뉴스 앱을 아직까지 이용하지 않은 중국의 인구는 6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그 중 대다수는 3~4선 도시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중년층으로 전해진다.

취터우탸오의 CEO 탄스량(譚思亮)은 “현재 3선도시의 뉴스앱 침투율은 20%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80%의 독자들을 집중공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다른 뉴스플랫폼 타오신원(淘新聞)의 CEO 장야오량(張耀亮)도 “중국의 대부분 인구는 3-4선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며 “광고주들은 이런 방대한 소비계층을 놓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뉴스앱들이 이 계층을 공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신생 뉴스플랫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인 ‘다단계 유통방식’이 불법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베이징의 추바오창(邱寶昌) 변호사는 “피라미드식 다단계 유통업은 회원들에게 상품을 팔거나 가입비를 받지만 뉴스플랫폼들은 회원들에게 돈을 지급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민대 법학과 류밍샹(劉明祥) 교수도 “뉴스앱의 프로모션 방식이 다단계 유통업과 유사하다”면서도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볼 수 있고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신생 뉴스 플랫폼들의 콘텐츠의 다양성이 떨어져 향후 인센티브가 없어 질 경우 경쟁력이 상실될 수 있다”며 “ 콘텐츠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회원 유치방식을 다양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