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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 아시아에 분산투자하는 '이머징 아시아 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5:27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주요 시장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주식-재간접형)'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권준 대표는 "작년 말까지 진행됐던 비과세 해외펀드에 많은 투자자들이 피델리티 펀드에 관심을 보였다"며 "피델리티는 한국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는 일환으로 이번에 유망한 성장기회가 있는 시장에 투자하는 새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 고 말했다.

펀드는 중국을 비롯한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의 아세안 지역에 있는 우수기업에 투자한다. 이들 지역에는 최근 글로벌 성장 사이클에 동참하지 못한 많은 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 등을 통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혁정책을 통한 새로운 국면을 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은 공급측면과 지배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인도의 친성장 정책들은 효과를 발휘하며 실질적인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태국의 경우 새 정부의 안정성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위해 개혁 정책을 펴고 있다.

펀드는 해당 지역에서 다섯 가지의 투자 테마를 설정해 종목을 설정한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점유율 및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춘 '장기승자기업' ▲일시적 요인으로 단기적인 조정을 받고 있는 '시장 소외주' ▲강력한 상품 라인업을 갖춘 초기 진입단계의 기업들로 구성된 ‘미래 주도주’▲혁신 기업들의 'IPO 기회'와 중국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A주식'등이다.

김정훈 피델리티자산운용 채널영업팀 부문장은 "연초 이후 불거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및 미국국채 금리급등에 따른 주식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투자자들은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흥 아시아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했지만 2016년 1분기를 기점으로 펀더멘털의 개선과 함께 양호한 이익전망으로 선진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완연한 글로벌 경기회복세 속에서 확장적 재정정책 강화로 인한 인프라 투자, 내수소비 확대, 수출환경 개선등에 따른 낙수효과는 신흥 아시아 시장에 투자매력을 더욱 더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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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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