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데뷔 20주년 김범수, 'MAKE 20'으로 새로운 시작…"앞으로 50년간 노래하는 게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자간담회…20주년 맞아 1인 기획사도 설립
가수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김범수는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열린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 기자간담회에서 “음반시장이나 트렌드나 동향 자체가 제가 예전에 음악을 시작했던 것과 상황들이 달라진 것 같다. 요즘 시대나 흐름에 맞춰진 맞춤형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가 ‘MAKE 20’이라는 것을 발표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것으로 큰 틀 속에서 나 자신의 음악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가능성을 마음껏 공유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번 장기 프로젝트는 커버형식의 ‘RE-MAKE’ 신곡을 솔로로 발표하는 형식의 ‘NEW-MAKE’ 콜라보 형식의 ‘WE-MAKE’까지 세 가지 타이틀로 분류된다.

김범수는 “‘20’이라는 숫자가 엄청나게 무거운 기념이었다면 지금은 20주년이라는 것이 크게 부각이 될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20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지금껏 해온 것을 정리하는 느낌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음악들을 다시 시작하는 측면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수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특히 “이제부터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그런 음악을 해야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넣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순차적으로 나오게 될 것 같다. ‘월간 윤종신’ 같은 정기적인 프로젝트는 아니다. 기회가 있고, 상황이 맞았을 때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가 될 것 같다”며 추후 프로젝트 방향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가 장식했다. 그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노래 중 하나였다. 커버를 해본다면 남녀 곡을 통틀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개인적인 취향의 곡”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장기 프로젝트가 작은 3개의 줄기로 나눠지는 만큼, 각 세부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김범수는 “아무래도 ‘MAKE 20’ 프로젝트는 아마 진행하면서 조금씩 변경되는 사항도 많을 것 같다. 자유로운 틀 안에서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 20개의 음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음원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고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직까지도 동영상 유튜브 채널에서 회자되는 것이 바로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줄여서 부르는 ‘김나박이’이다. 이들은 한국 남자 보컬 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가수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김범수는 “‘김나박이’가 정말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비단 네 명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 형용사 내지 대명사처럼 대한민국에서 노래를 잘하는 가수처럼 보여서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냥 상징적인 의미인 것 같다. 함께 이름이 거론돼 기분이 좋다. 음원 내고 차트 상위권에 올라가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특히 그는 ‘WE-MAKE’에서 함께 하고 싶은 가수로 도끼와 나얼을 꼽았다. 김범수는 “나얼 씨와는 친구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나얼 씨한테 받는 영감이 크다. 지금까지도 너무 훌륭하게 하고 있고, 가장 좋은 피지컬로 활동할 수 있을 때, 더 늦기 전에 해봤으면 좋겠다고 얘기 중이다. 계속 끊임없이 구애를 해서 ‘MAKE 20’에 함께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범수는 20주년을 맞아 최근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회사를 설립해 1인 기획사로 독자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본인이 직접 소속돼 있고, 설립한 회사를 만들어서 둥지에 안착했다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작이나 프로듀싱에 크게 관심은 없다. 제가 활동할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기 위해 설립한 목적이 크다. 또 육성은 제가 무언가를 회사에 그런 가수들이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입할 순 있겠지만 관여할 생각은 없다.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포트 해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음악을 하는 50년 동안 노래하는 것이 목표이다. 패티김 선배가 제 롤모델이다. 아직 반도 안 왔다. 새로 출발하는 시작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20년간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 브랜드를 만들고 플랫폼을 만들어서 대중들이 제 음악을 챙겨듣고 싶게 하고 싶다. 조금이나마 대중음악계에 편향돼 있는 구조들이나 개선해나가야 할 점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대중 분들도 같이 지치지 않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오는 26일 낮 12시 ‘MAKE20’의 첫 시작인 리메이크 곡 ‘난 널 사랑해’를 발매한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