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U 당국, 中의 유럽 관문 피레우스 항구서 中 불법조직의 세금사기 조사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이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알려진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피레우스 항구에서 중국 불법조직이 대대적으로 세금사기를 펼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연합(EU)과 이탈리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탈리아 중앙 세금사기전담청의 파비오 보토는 "이들 불법조직이 부가가치세(VAT)를 완전히 회피해 국가 세금 당국과 지역 사회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발표한 육·해상 신(新)실크로드 구축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일환인 피레우스 항구에서 발생한 세금 사기로 수천만 유로의 부가가치세가 회피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니만큼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U 사기방지국(OLAF)은 이탈리아 당국과 협조 하에 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세부내용은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보토는 불법조직이 운영하는 중국 기업들이 피레우스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대량 화물에 대해 수입세와 부가가치세를 불법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주로 짝퉁 의류와 신발 등을 들여오며 EU 세관에 상품의 가치를 실제보다 훨씬 낮게 보고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품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허위로 보고해 부가가치세를 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경찰의 금융범죄부는 피레우스 항구를 통해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과 관련한 세금 사기 의혹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펼치고 있다. 금융범죄부 관계자는 이탈리아나 EU 당국과 거의 접촉이 없었으며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된 사실에 대해서도 통지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레우스 항구는 중국 국영 해운사인 코스코(COSCO Shipping)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하에서 피레우스 항구를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꾀하고 있다.

그리스 경찰 관계자와 이탈리아 당국 모두 피레우스 항구 측에서 불법 행위를 벌였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코스코는 관련 사안에 대해 "자사는 현지법과 국제법을 항상 엄격히 준수하며 국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레우스 항구 측은 불법조직이 항구를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는 입수한 바 없으며, 그러한 정보를 입수했다면 당국에 알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모든 제품은 세관의 감독을 받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 사기방지국과 EU 각국 당국은 최근 수년 간 세관의 허점을 악용하는 중국 밀수업자들을 단속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밀수업자들의 활동으로 EU는 매년 수십억 유로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당국은 세관에서 조작된 인보이스를 입수하고 2017년 말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스 북부 항구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피레우스 항구의 수용력이 코스코 등장 이후 여섯 배 증가하면서, 피레우스 항구가 최근 새로운 수출입 항구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 인근 피레우스 항구의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