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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3년 내 취급고 2조원 목표"... T커머스 '시동'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5:13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5:13

SK스토아, 업계 최대 스튜디오 상암 본사에 개관
빅데이터로 AI 상품추천, AR·VR 입체쇼핑 체험 제공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확실히, 본격적으로 T스토어 사업을 제대로 해보겠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1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센터’ 오픈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SK스토아는 SK브로드밴드 B쇼핑 사업팀에서 지난해 분사한 T커머스 전문 법인이다. SK스토아는 T커머스 시장에서 3년 내 취급고 2조원을 달성, 시장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상품 추천, AR·VR 기반의 입체적 쇼핑경험 제공 등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한 대화형 쇼핑 환경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거래 서비스를 도입해 홈 IoT(사물인터넷) 쇼핑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상품 비중을 전체 상품의 80%까지 늘리는 등 ‘착한쇼핑’을 지향하고 SK그룹 ICT계열사 간 시너지를 꾀한다.

이날 개관한 SK스토아 미디어센터는 총 6436㎡ 규모로 A·B스튜디오,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 모바일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T커머스 업계 최대 규모다.

각 스튜디오는 패션, 생활, 주방, 식품,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특화된 촬영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는 AR·VR 기반의 입체적인 쇼핑경험 제공이 가능한 ‘360°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이번 미디어 센터 오픈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송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고 이를 기점으로 한층 개선되고 차별화된 쇼핑 방송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사 동반성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가 18일 서울 상암 본사 미디어센터 개관식에서 SK스토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SK스토아>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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