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재규어 첫 소형SUV 'F-PACE'…'스포츠카 성능+디자인'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5:11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5:11

제로백 7초로 소형SUV 돌풍 예고…공격적 가격 책정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재규어코리아가 스포츠카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PACE로 국내 시장에서 본격 외연 확장에 들어간다.

재규어코리아는 16일 서울 중구 소재 블루 스퀘어에서 ‘E-PACE’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E-PACE는 2.0리터 4기통의 자동충전(터보차저) 인제니움 엔진을 장착, 최대 249마력, 37.2㎞‧m의 토크, 제로백은 7초를 발휘하는 모델로, 재규어가 내놓은 SUV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다.

엔지니움 엔진이란 마찰력이 낮은 알루미늄 디자인을 사용해 기존 철강보다 우수한 열 속성과 경량구조를 제공하는 엔진으로, 재규어가 독자 개발한 것이다.

E-PACE는 엔지니움 엔진을 장착해, 토요타의 스포츠카 GT86과 비슷한 성능을 낸다. E-PACE에는 또 지능적인(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떤 기후, 지형에서도 고른 접지력을 유지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아울러 SUV의 실용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도 자랑한다. 정교한 후방 서스펜션 구조 덕분에 확보된 484리터의 적재 공간에는 골프 클럽, 대형 캐리어, 유모차 등 부피가 큰 짐도 적재가 가능하다.

재규어 F-PACE.<사진=전민준 기자>

E-PACE는 지능형 커넥티드 카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돼 다양한 앱과 연동 가능하다.

특히 재규어는 인컨트롤 시스템을 E-PACE에도 적용했다. 이는 위기 발생 시 서비스팀과 연결한 원격 정치다. 이를 통해 연료 수준과 주행 가능 거리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로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냉난방 시스템을 작동하고, 시동을 켤 수도 있다.

이외에도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재규어코리아는 E-페이스를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 GLA, MINI 컨트리맨 등이 난립하는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재규어의 대표 SUV F-페이스가 재규어 전체 판매량(4125대) 가운데 26.3%(1084대)의 비중을 차지한 만큼 재규어코리아는 자사의 SUV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일단 올해 1분기 기준 수입 소형 SUV 시장은 뚜렷한 ‘절대 강자’ 없이 비슷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벤츠 GLA220의 경우 올해 1분기 누적 639대를 판매했고, 랜드로버 이보크 TD4가 누적판매 635대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MINI 컨트리맨 쿠퍼D올4도 535대로 크게 앞서는 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재규어 E-PACE 가격은 E-페이스 P250 S 5530만원, E-페이스 P250 SE 6070만원, E-페이스 P250 R-Dynamic SE 6470만원, E-페이스 P250 First Edition 6960만원이다.

재규어 F-PACE.<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