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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포커스 온 차이나] 이강 인민은행 총재 6월내 금융 획기적개방, 핀둬둬 30억불 유치, 유쿠 자체 웹예능 수출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09:16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09:29

[뉴스핌=홍성현 기자] 이강(易剛) 인민은행 총재가 금융 개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공동구매 쇼핑몰 핀둬둬(拼多多)가 30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유쿠(優酷)가 웹드라마에 이어 이번엔 자체 제작 웹예능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해 주목된다.

1. 이강 인민은행 총재 금융 개방 확대안 발표

이강(易剛)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 금융 개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이 금융 개방 확대를 천명한 지 하루 만에 관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아 이목이 집중됐다.

11일 이강 총재는 보아오 포럼 2018 연차총회 마지막 날 ‘통화정책의 정상화’ 세션에 참석해, “인민은행 및 금융당국은 시진핑 주석이 전날(10일)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에서 밝힌 금융 대외 개방 확대 선언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5월 1일을 기점으로 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과 선강퉁(深港通 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일일 거래 한도를 4배 확대하고, 연내 후룬퉁(상하이 증시와 런던 증시 주식 교차거래)을 개통할 방침이다.

이를 포함해 이강 총재는 △은행 및 금융자산관리 회사의 외자 지분 비율 제한 폐지 △외국 은행의 중국 역내 지점 설립 허가 △증권사 펀드운용사 선물회사 생명보험사 외자 지분 비율 상한선 51%까지 확대 및 3년 후 제한 폐지 △합작 증권사 역내(중국) 출자자의 최소 1개 증권사 보유 조건 폐지 △조건 부합 외국투자자 중국 내 보험대리 및 보험회사 운영 허용 △외자 보험 중개회사 사업 범위 제한 폐지 등 6개 항목을 오는 6월 30일까지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밖에 △신탁회사 소비자금융 등 외자유치 독려 △외자은행 업무범위 확대 △합작증권사 업무범위 제한 폐지 등 나머지 5개 항목 역시 2018년 연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易剛) 인민은행 총재 <사진=바이두>

2. 공동구매 쇼핑몰 핀둬둬 30억 달러 투자 유치

중국 공동구매 쇼핑몰 핀둬둬(拼多多)가 30억 달러(약 3조 원)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11일 중국 매체 36커(36氪)는 핀둬둬가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36커 보도에 따르면, 주요 투자자는 텐센트(騰訊)와 세쿼이아 캐피털(紅杉資本)이며, 이로써 핀둬둬의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텐센트는 지난 2016년 7월 핀둬둬의 시리즈 B 펀딩을 주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주요 투자자로 나서 신소매(新零售 온라인+오프라인+물류를 통합한 새로운 유통 방식)에 대한 텐센트의 야심을 드러내 보였다는 분석이다.

핀둬둬는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회사로, SNS 기반 공동구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탄생 3년 만에 중국 전자상거래 양대산맥 알리바바와 징둥(JD닷컴)을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중이다.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는 지난 3월 16일 타오바오 ‘저렴이 버전’인 특가판(特價版) 앱을 출시하는 등 핀둬둬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3. 유쿠 자체제작 웹예능 해외 10개국 송출

중국 주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유쿠(優酷)가 자체 제작 웹예능 해외 진출 소식을 발표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쿠는 자체 제작 웹예능 ‘저취시가무(這就是街舞)’를 1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제 55회 칸 국제 TV 페스티벌(MIPTV)에서 유쿠 양웨이둥(楊偉東) 총재는 “유쿠 자체 제작 웹예능 ‘저취시가무’의 해외 배포권을 판매했으며, 우선적으로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1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판권 가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유쿠의 ‘저취시가무’가 중국 웹예능 해외 판권 가격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유쿠가 자체 제작 웹드라마로 미국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유쿠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 웹드라마 백야추흉(白夜追兇)의 해외배포권을 판매한 바 있다.

유쿠 자체제작 웹예능 ‘저취시가무(這就是街舞)’ <사진=유쿠>

4. 진르터우탸오 앱(APP) 내 5개 채널 삭제

지난 11일 중국 인기 뉴스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가 앱 내 5개 채널을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폐쇄결정은 콘텐츠 개선 및 보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4월 이후 중국 광전총국의 콘텐츠 검열이 강화되면서, 인기 뉴스앱 진르터우탸오는 주요 단속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 4일, 광전총국은 “저속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사용자의 계정을 폐쇄하고 당분간 공식계정의 추가 발급을 중단하라”며 진르터우탸오를 거론했으며, 9일에는 중국 앱스토어 내 진르터우탸오 앱의 잠정 삭제를 지시했다.

이어 10일에는 진르터우탸오 산하 앱 네이한돤쯔(內涵段子)의 영구 폐쇄를 통보해, 2억 명에 달하는 해당 앱 이용자들이 “갈 곳을 잃었다며” ‘멘붕’에 빠졌다.

최근 중국 당국의 콘텐츠 검열 강화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외신의 비판과 “올바른 콘텐츠 질서 확립을 위한 조치”라는 중국 당국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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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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