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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실적 급 호전, 영업수입 중 핀테크 비중 확대
루팍스 본격 흑자전환, 타 유니콘계열 수익도 호전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핑안(中國平安)그룹이 2017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산하 4대 유니콘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대 유니콘 관계사중 루팍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기업공개를 추진중이고 QFII 관심주로 계열 주력사인 핑안보험 주가는 연일 가파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중국핑안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890억 8800만 위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8%가 증가한 규모다.

2017년 말 중국핑안의 개인고객 수는 1억 6600만 명으로 연초 보다 26.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규 고객수는 463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가 늘어났다. 신규 고객 전체의 40.4%에 달하는 1972만 명은 중국핑안 인터넷 신산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중국핑안이 전략적으로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핀테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 핑안은 보험사로 시작해 현재 보험·은행·투자의 대형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중국 금융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금융에 인터넷을 접목한 핀테크 사업에 일찍이 착수했다.

그결과 산하의 루팍스(陸金所),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 진룽이장퉁(金融壹賬通 ONECONNECT)과 핑안이바오커지(平安醫保科技) 4개 핀테크 기업은 중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 모그룹이 중국핑안은 '유니콘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중국핑안의 2017년 실적보고에 따르면, 핑안하오이성, 핑안이바오커지와 진룽이장퉁의 가치는 각각 54억 달러, 88억 달러와 74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2016년 기업가치가 185억 달러를 넘어선 루팍스도 더하면 중국핑안 4대 유니콘 기업의 가치는 400억 달러(약 42조 8800억 원)가 넘는다. 

중국핑안은 최근 10년 동안 핀테크 사업을 위한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50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017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된 자금만 70억 위안으로 향후 10년 동안 영업수입의 1%를 과학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핑안은 이를 통해 4대 유니콘 기업을 키워냄과 동시에 관련 기술을 외부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루팍스(陸金所)

중국핑안 4대 유니콘 가운데 '연령'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2011년 설립된 투자재테크 인터넷 플랫폼으로, 설립 후 고속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설립 7년 만에 가입자 수가 3100만 명을 넘어섰다. 규모로나 시장 영향력으로나 중국 동종 업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부터 홍콩 상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상장 연기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으로 꼽힌다. 순익을 내지 못하던 상황이어서 상장이 힘들었던 것.

그러나 올해 루팍스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업공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루팍스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4616억 9900만 위안으로 연초 보다 53%나 늘었다. 위탁 관리 대출 잔액도 2884억 3400만 위안으로 연초보다 96.7%가 증가했다.

루팍스는 현재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를 두고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

2014년 설립된 핑안하오이성은 올해 1월 말 홍콩거래소에 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핑안하오이성은 온라인 건강관리 컨설팅 서비스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 가입자가 1억 9200만 명에 달했다. 월평균 활동사용자 수는 3300만 명에 이른다. 핑안하오이성에 연계된 병원은 3100개, 건강검진센터는 100개, 치과 500개에 달한다. 약국 가맹점도 700개에 이른다.

모바일 원격 의료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팡안하오이성의 시장 영향력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진룽이장퉁(金融壹賬通 ONECONNECT), 핑안이바오커지(平安醫保科技)

2015년 12월에 설립된 진룽이장퉁(ONECONNECT )는 금융회사에 핀테크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딩 컴퓨터와 금융응용 등 5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3000개 금융기관에 핀테크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룽이장퉁을 이용한 은행도 500여개에 달한다.

핑안이바오커지는 병원과 의료 기관의 과학적 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관의 경비 관리, 정산, 의료자원관리, 차트 등용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핑안이바오커지의 영업 범위는 중국 도시의 70%에 해당하는 250개 지역에 달하며, 핑안이바오커지의 서비스의 혜택을 받고 있는 인구는 8억 명에 이른다.

진룽이장퉁과 핑안이바오커지는 아직 상장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업 가치는 이미 유니콘 기업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진룽이장퉁은 올해 1월 6억 5000만 달러의 A시리즈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가 7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핑안이바오커지도 올해 2월 소프트뱅크 등 다수의 해외 유명 투자자로부터 11억 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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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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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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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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