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학생 학력 보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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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에 따르면 TF는 ▲출발선 평등 교육 ▲책임 교육 ▲미래 인재 양성 교육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 대학교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문연구위원, 언론인, 현장 교원 등 15명의 교육전문가로 구성된다.

출발선 평등교육은 기초학력 보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보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읽기, 쓰기, 셈하기(3R’s)의 기초학습능력 향상 방안, 최소 수준의 교과학습능력 성취를 강화하기 위해 '교실 내-학교 내-외부 자원 활용의 3단계 책임지도 실시', '과목 재이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책임교육 부분에 있어서는 '교수-학습-평가'가 선순환되는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 개인별 누적 관리를 통한 맞춤식 학습도 지원한다. '피드백이 있는 교실', '학력 리포트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를 여는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협력‧의사소통능력 및 하우-노우(How-Know) 교육 실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지역 간, 학교간 학력격차 해소 방안과 지자체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학습도움센터'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에 출범하는 TF 활동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교육 당국과 지역청, 학교가 한 몸이 돼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교내·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아이만 학력 경쟁에서 뒤처지는 게 아닐까'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씻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