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그래픽경제

속보

더보기

대도약의 물결 탄 중국 쇼트클립 시장 심층 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춘추 전국 시대 쇼트클립 업계, 경쟁 격화
콰이서우, 틱톡, 시과, 훠산 '4강 체제' 구축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후 3시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7년은 중국 쇼트클립(短視頻, 간편하게 제작한 짧은 영상) 성장의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쇼트클립 영상이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백 여 개가 넘는 기업이 잇따라 생겨나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최근 중국 쇼트클립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콰이(快手, Kwai), 더우인(抖音, 틱톡)이 선점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훠산(火山), 시과(西瓜)가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선두 그룹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국 쇼트클립 시장 경쟁 현황을 살펴본다.

◆ 명실상부 업계 1위, 콰이서우

중국 쇼트클립 업계 1위는 단연 콰이서우다. 2011년 출범한 콰이서우는 설립 이후 대규모 자금 조달에 잇따라 성공하며 투자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최근인 1월에는 10억 달러(약 1조6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 잠재력을 증명했다. 콰이서우의 주요 투자자로는 최근 투자에 참여한 텐센트산업궁잉펀드(騰訊產業共贏基金), 훙산중국(紅杉中國, Seauoia Capital China)를 비롯해 텐센트, 바이두(百度), 천싱쯔번(晨興資本) 등이 있다.

특히 콰이서우는 업계 경쟁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해 주목된다. 올해 2월 기준 콰이서우 앱(App) 시장 침투율은 25.8%로 2위 틱톡의 약 2배다. 콰이서우의 하루 평균 신규 이용자 수는 241만 명으로 업계 1위이며, 일 평균 이용 횟수 및 이용 시간도 각각 4.4회, 52.65분으로 경쟁사를 압도한다.

◆ 뮤직 쇼트클립 열풍 주역, 틱톡

지난해 일약 다크호스로 부상한 틱톡은 젊은 여성 이용자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 1위' 콰이서우를 위협하고 있다.

2016년 9월 출시한 틱톡은 영상에 배경음악을 입히는 ‘뮤직 쇼트클립앱’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후발주자 열세를 극복했다. 영상 속도의 단계별 조절 기능이나 영상 편집, 특수효과(반복, 슬로우모션)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한 점도 인기를 얻는 데 한몫했다.

최근 통계를 보면 틱톡은 젊은 층,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지광빅데이터(激光打數據)에 따르면 틱톡의 여성 소비자 비율은 66.4%로 경쟁사 여성 이용자 비율(40%대)을 웃돈다. 연령대 측면에서 보면 틱톡의 24세 이하 이용자 비중은 50%이며, 30세 이하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틱톡은 최근 성장세가 더욱 빨라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월 기준, 틱톡의 하루 평균 신규 이용자는 206만 명으로 전월 대비 급증했으며, 앱(App) 침투율도 14.1%로 훠산(火山)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 후위 기업, 틈새시장 공략 통해 추격 가속화

훠산과 시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시과는 대도시와 남성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지광빅데이터에 따르면 훠산의 1선 도시(대도시) 이용자 비중은 7.6%, 남성 이용자 비중은 56.9%로 경쟁사를 웃돈다.

현지 업계에서는 후위 기업의 역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훠산과 시과는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등 든든한 투자자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진르터우탸오는 중국 1위 모바일 뉴스앱이자 AI 혁신 미디어 플랫폼으로 최근 훠산, 시과, 틱톡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업계 1위' 콰이서우를 견제하고 있다.

한편 노출 효과를 노린 쇼트클립 업체의 방송 협찬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콰이서우가 달려라 형제(奔跑吧), 보이스오브차이나2(新歌聲2) 등을 협찬했고, 틱톡이 랩오브차이나(中國有喜哈), 콰이러다번잉(快樂大本營), 중찬팅(中餐廳) 등의 주요 협찬사로 참여했다. 훠산은 극한도전(極限挑戰),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兒) 등을 협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