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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투 사장, 11연임 확정…임추위 단독 추천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0:44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0:46

임추위 위원장 "유 사장, 10년간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
오는 22일 주주총회서 최종 의결

[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11연임이 확정됐다. 지난 7일 한투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현재 대표이사인 유상호 사장을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 위원장인 호바트 리 엠스타인 사외이사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대표이사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향후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고경영자로서 갖춰야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해 추천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에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최종 통과되면 유 사장의 11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유 사장의 11연임은 작년 말부터 예견돼 왔다. 한투증권이 지난해 순익 52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데다 전 임원의 유임 인사 발령이 나면서 유 사장의 11연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돼 왔다.

지난 11월에는 증권업 최초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하면서 초대형IB로서의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또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수도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중 본격적인 영업 개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 사장은 지난 1985년 한일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서 줄곧 커리어를 쌓아왔다.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 부사장을 지냈으며 2002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에 입사해 IB본부, 법인영업, 국제영업본부장 등 전 영역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7년 증권업계 최연소 CEO로 한투증권의 대표이사에 올랐던 유 사장은 올해로 12년째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또한번의 '최장수 CEO'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한국투자증권>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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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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