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구단 현대캐피탈과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남녀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직행했다.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현대캐피탈> |
현재 남자부의 경우 2·3위 순위 결정전, 여자부는 '봄 배구'에 들어갔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승점 1점차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팀에게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3차전 홈 개최권이 부여된다.
홈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2013년 이후 플레이오프 1차전을 홈에서 한 팀들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2013~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2위를 한 팀이 홈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뒤 챔프전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 노리던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 희망이 사라졌다.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만 열린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도로공사는 이바나 네소비치와 박정아에 힘입어 90일간 1위를 질주,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위 IBK기업은행과 3위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 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승자의 챔피언결정전으로 대진이 구성됐다.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오는 14일 막을 내린다.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17일,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18일에 각각 시작된다.
단독 1위를 달린 끝에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한국도로공사. <사진= KOVO>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