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그룹사 CEO 후보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연임 추천을 받은 민정기 사장은 1959년생으로 배문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조흥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국내외 영업과 런던지점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신한금융지주에서는 전략과 인사, 재무, IR등을 담당했으며 지난 2015년 3월부터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이번 민정기 사장 연임에는 펀드 성과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극대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커버드콜펀드를 통해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은데 이어 올해 업계 최초로 KRX300 인덱스펀드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는 등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민정기 사장은 임기 내 성과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연임 가능성을 점쳐왔다"며 "이달 말 KRX300 ETF를 출시하는 등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