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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차관 "中 무역 개방 약속으로 축하받던 시절 끝났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6:42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6:42

"개방 약속, 행동으로 보여달라"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이 경제 개혁 약속으로 축하를 받던 시절은 끝났다고 미 재무부의 한 고위 관료가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은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이 무역 개방 약속을 뒷받침하는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세계는 중국이 지난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의 회원국이 됐을 때 약속했던 것처럼 자국 경제를 시장 원리에 개방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말파스 차관은 "중국이 무엇을 하든 간에 미국과 다른 나라로부터 축하를 받았던 지난 수년의 기간은 끝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들(중국)이 1년 전 다보스에 가서 '우리는 무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이익을 위한 시스템을 영구화하는 것이었다"며 이로 인해 "결국 대부분의 전 세계 지역에서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말파스 차관은 차관 제공을 통해 개발 도상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의도에 반복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차관을 받은 국가들을 더욱 빚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유했다.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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