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개발호재의 힘' 제주도 전국 땅값 상승 1위..전국 표준지 땅값 6.02%↑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15:00

국토부,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
서귀포시 17.23%로 시‧군별 1위..개발호재 풍부
가장 비싼 땅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5년째 1위

[뉴스핌=서영욱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6.02% 올랐다. 작년 상승률(4.94%)에 비해 1.08%포인트 증가했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제주도(16.45%)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구도심 정비사업이 부진한 경기도(3.54%)는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공시했다. 전국 표준지 평균가격은 작년보다 6.02% 올라 16만1899원을 기록했다.  

표준지는 전국 땅 가운데 땅값 측정의 기준이 되는 필지 50만 곳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26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5.44%,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8.87%, 시‧군은 6.70% 각각 상승했다. 

2018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국토교통부>

시‧도별로 개발호재가 풍부한 제주(16.45%)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부산(11.25%) ▲세종(9.34%) ▲대구(8.26%) ▲울산(8.22%) ▲광주(7.8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은 각종 재개발 사업과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으로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다. 

서울은 6.89%로 전국 평균(6.02%) 보다 높았다. 인천(4.07%), 경기(3.54%)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변동률을 보였다. 

경기(3.54%), 대전(3.82%), 인천(4.07%), 충남(4.7%), 전북(5.13%)을 비롯한 7개 시‧도는 전국 평균(6.02%)보다 낮게 상승했다. 

경기는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과 토지시장 위축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당 가격은 서울이 45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인천이 54만원, 부산 47만원, 대구 36만원, 경기 33만원 순이다. 

개발 호재가 풍부한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시‧군구별 1‧2위를 차지했다. 

시군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상위 5곳 <자료=국토부>

서귀포시는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과 제주 제2공항 건설 기대감으로 17.23% 올랐다. 제주시는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증가로 15.79% 올랐다. 

3~5위는 모두 부산시다. ▲부산 수영구(13.51%) ▲부산 해운대구(13.23%) ▲부산 연제구(13.20%) 순이다.

고양 일산동구(0.95%)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항동 개발사업이 부진한 탓이다. 

경기 파주시도 토지시장 침체로 상승률이 1.13%에 그쳤다. 이어 ▲전북 군산시(1.19%) ▲고양 일산서구(1.2%) ▲수원 장안구(1.27)%도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당 1만~10만원 필지가 19만1963필지(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100만원 12만3703필지(24.7%), 1만원 미만 10만8922필지(21.8%), 100만~1000만원 7만2773필지(14.6%), 1000만원 이상 2639필지(0.5%)다. 

최고지가는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 판매점)이 1㎡당 9130만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최고지가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소재 표준지의 가격변동률은 연남동 18.76%, 성수동카페거리 14.53%, 경리단길 14.09%, 가로수길 13.76% 등으로 서울 평균(6.89%) 보다 높았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누리집이나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국토부 누리집이나 시‧군‧구 민원실, 팩스, 우편으로도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