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지수 추종ETF 분할매수
목표수익률 6%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
[뉴스핌=김지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분할매수 전략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키움 코스닥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혼합-재간접형]'를 출시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6일동안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IBK기업은행, 삼성생명,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투자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단위형 상품이다.
이 펀드는 코스닥150지수 추종 ETF(이하 코스닥150ETF)에 주로 투자한다.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닥 상장종목 중 업종대표성 및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출된 150개 대표종목을 추종하는 지수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에 60%를 차지해 소규모 금액으로도 코스닥시장 전반에 투자한 것과 같은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펀드는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코스닥지수가 10포인트 오르면 코스닥150ETF를 순자산 총액의 2%를 내리면 3% 분할하여 매수하는 스마트인베스터 전략을 활용한다.
A클래스 기준 3% 수익률이 달성되면 포트폴리오를 초기화(리밸런싱)로 변동성을 줄이고 새로운 이익실현 기회를 모색한다. 즉, 단기적으로 코스닥지수가 많이 올라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매매타이밍과 이익실현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펀드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일부 바이오기술관련 종목이 최근 코스닥지수상승을 견인하였으나 향후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 본격화되고 KRX300지수의 코스닥종목이 편입될 경우 호실적이 수반된 IT, 소재, 문화기술 관련 종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닥시장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식 편입비중이 80~90%에 달하는 순수 코스닥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 보다는 코스닥 지수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 분할매수를 실시하는 ‘키움 코스닥 스마트인베스터 전략’이 현 장세에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코스닥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펀드’는 A클래스 기준 6% 수익률이 달성되면 국내채권ETF에 투자하는 채권-재간접형으로 전환되며 전환 후 6개월 또는 1년이내 상환된다.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간 모집하며(판매회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이고 총 보수는 연 0.83%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