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적기준점 통합 관리
향후 공공기준점도 통합 추진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도나 도면 제작에 활용되는 측량기준점을 국토정보플랫폼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측량기준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지난 2일부터 국토정보플랫폼에서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측량기준점 구분 <자료=국토교통부> |
측량기준점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준점, 지적기준점, 공공기준점을 나눠 별도 관리한다.
지금까지 국가기준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에서, 지적기준점은 '일사편리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제공했다. 하지만 사용자 불편과 기준점 중복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측량기준점 일원화 협의체'를 구성해 '측량기준점 일원화 중장기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가장 먼저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을 통합 관리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측량기준점 통합 서비스'는 전국의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의 설치 현황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향후 공공기준점도 해당 서비스에 통합해 모든 측량기준점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측량기준점 일원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