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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3307.17P로 마감, 2017년 6.55%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7:18

상하이종합지수 3307.17 (+10.70, +0.33%)
선전성분지수 11040.75(+66.44, +0.61%)
창업판지수 1752.65(+7.64,+0.44%)

[뉴스핌=이동현기자] 2017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철금속주 강세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2017년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간 6.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선전성분지수는 올해 8.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국 증시는 변동폭이 크지 않고 상하이종합지수 기준 3000포인트 초반대에서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증시에서 대형주 위주로 가치투자 풍토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형주 위주의 SSE50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이 대부분 우수한  실적주, 성장성이 밝은 신기술주에 집중된 것도 올해 증시의 가치투자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기준 올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1221.81% 상승한 한예고업(寒銳鈷業, 300618.SZ)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화대기인(華大基因,300676.SZ), 강풍전자(江豐電子 300666.SZ)이 각각 942.77%,905.99%를 기록했다.

그 중 화대기인(華大基因)은 촉망받는 바이오 분야의 간판 유니콘 기업으로 올해 7월 상장됐다. 중국 진단검사의학 시장에서 화대기인이 지난해 출시한 유전자 검사 측정 기기의 점유율은 5%를 기록, 유전자 검사분야 국산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섹터별로 보면 올해 가장 강세를 보인 업종은 식음료 섹터로 55.45% 상승했다. 가전 및 철강 섹터의 주가도 각각 42.79%, 19.61% 오르며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A주 대형 금융주들은 중국 시가총액 1,2위에 나란히 등극하며 건재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최대 시가총액 기업은 공상은행(工商銀行,601398.SH)으로 2조 1147억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주가상승률은 45.63%에 달했다. 2,3위를 차지한 건설은행(建設銀行), 중국석유(中國石油)가 각각 1조 5158억, 1조 4019억을 기록했다.

A주 황제주 귀주모태(貴州茅臺,600519.SH)는 최고 주가 종목인 동시에 최고 배당금을 기록하며 ‘더블 크라운’을 차지했다.

귀주모태는 오늘 장중 한때 주가가 720위안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만 오후장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697.49위안의 주가로 올해 증시를 마감했다.

귀주모태는 10주당 배당금액이 67.87위안을 기록,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A주 최고의 배당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601318.SH)의 경우 2017년 거래액이 9114억위안을 기록, 올해 최고로 ‘핫’한 종목임을 입증했다. 또 올해 주가 상승률은 103.21%로 집계됐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2018년도 증시 전망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저밸류에이션,현금보유량이 큰 대형 우량주들의 주가를 주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내년 3월 양회(兩會)전에는 증시의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04억위안과 1955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342위안으로 고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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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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