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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중국이 원조?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맥주 브랜드

기사입력 : 2017년12월27일 16:20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08:04

양꼬치엔 칭다오, 훠궈엔 충칭
젊은 브랜드 쉐화, 중국의 맛 옌징
오랜 역사 하얼빈, 남방 대표 주장맥주

[뉴스핌=홍성현 기자] ‘양꼬치엔 칭다오’로 유명한 칭다오 맥주는 이미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수입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사실 중국에는 칭다오 말고도 지역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맥주 브랜드가 가득합니다. 중국의 맛 옌징 맥주, 가장 오랜 역사 하얼빈 맥주, 훠궈와 곁들이는 충칭 맥주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맥주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중국 10대 맥주 브랜드 <사진=바이두>

◆ 쉐화맥주(雪花SNOW)

쉐화 맥주는 지난 2014년 CNN이 발표한 ‘글로벌 10대 베스트 셀러 맥주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인기브랜드입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끝에 따라오는 청량감이 매력이라고들 하는데요. 쉐화를 만드는 화룬쉐화맥주(華潤雪花啤酒)는1994년 베이징에 설립, 다른 브랜드에 비해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2015년 중국 맥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쉐화맥주(雪花啤酒 SNOW) <사진=바이두>

◆ 칭다오맥주( TSINGTAO)

국내 코미디프로그램을 통해 ‘양꼬치엔 칭다오’로 유명세를 탄 칭다오는 중국 요리를 먹을 때 늘 함께 하는 필수음료처럼 여겨지는데요. 이처럼 친숙한 이름 칭다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맥주이기도 합니다. 과거 독일 조차지였던 칭다오에는 독일식 건물들과 함께 맥주 공장이 남았고, 칭다오 맥주의 기원이 됐습니다. 쌉쌀한 맛 뒤에 묵직한 풍미를 자랑하는 칭다오 맥주의 고장 칭다오에서는 매년 8월 맥주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칭다오맥주(青島啤酒 TSINGTAO) <사진=바이두>

◆ 옌징맥주(燕京 YANJING)

1980년 탄생한 옌징 맥주는 중국 최대 맥주 기업 중 하나입니다. 맥주 생산량 면에서 세계 8위 안에 든다고 해요. 엄선한 우량 품종 보리와 옌산(燕山) 산맥 지하 300m에서 뽑아 올린 광천수가 옌징 맥주의 훌륭한 맛을 보장합니다. 옌징 맥주는 ‘중국인 입맛에 맞는 중국인의 맥주’를 만든다고 하네요.

옌징맥주(燕京啤酒 YANJING) <사진=바이두>

◆ 진웨이맥주(金威 KINGWEI)

진웨이 맥주는 홍콩 상장사로 중국 대형 맥주 기업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화 맥주 생산 기술 및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테크놀로지 킹웨이(진웨이)’라는 별칭이 붙었지요. 독일의 전통 맥주 제조법을 차용해 만드는 진웨이 맥주는 깔끔하고 진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진웨이맥주(金威啤酒 KINGWEI) <사진=바이두>

◆ 주장맥주(珠江 PEARL RIVER)

주장 맥주는 1985년 생산에 돌입, 세계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맥주 양조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주장(珠江 주강, 주장강)의 영어 명칭인 펄리버(PEARL RIVER)가 주장맥주의 영문 이름이기도 한데요. 탄산감이 강하고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현지 업계에서 ‘남방 맥주는 주장 맥주다’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중국 남방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라고 하네요.

주장맥주(珠江啤酒 PEARL RIVER) <사진=바이두>

◆ 하얼빈맥주(哈爾濱酒 HARBIN)

하얼빈맥주는 빙등제로 이름난 겨울왕국 하얼빈의 또 다른 명물입니다. 1900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하얼빈은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맥주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러시아,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하얼빈 맥주는 줄여서 '하피(哈啤)'라고도 부릅니다.

하얼빈맥주(哈爾濱啤酒 HARBIN) <사진=바이두>

◆ 쉐진맥주(雪津酒 SEDRIN 설진)

쉐진 맥주는 푸젠(福建)성에서 1986년 탄생합니다. 푸젠을 비롯 장시(江西) 장쑤(江蘇) 저장(浙江)성 일대에서 특히 많이 소비되며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맥주 브랜드인데요. 중국 10대 맥주 브랜드로 손꼽히는 인기 맥주입니다.

쉐진맥주(雪津啤酒 SEDRIN 설진) <사진=바이두>

◆ 진싱맥주(金星啤酒 KINGSTAR)

진싱맥주는 독일의 맥주 제조법을 계승하되, 맥주 본연의 맛에 충실한 진싱맥주의 정체성을 더해 만든다고 하는데요.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 맥주 원료 홉(hop)의 독특한 향을 풍기는 것이 진싱 맥주의 특징입니다. 진싱맥주를 만드는 진싱맥주유한공사(金星啤酒集團有限公司)는 상품 제조, 무역, 연구개발을 통합해 운영하는 대형 맥주 회사랍니다.

진싱맥주(金星啤酒 KINGSTAR) <사진=바이두>

◆ 충칭맥주(重慶 ChongQing)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의 고장 충칭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충칭맥주'가 있습니다. 줄여서 ‘충피(重啤)’라고도 부르는 충칭맥주의 역사는 1958년 시작됩니다. 충칭 사람들은 훠궈와 함께 충칭맥주를 곁들여 먹는다고 해요. 지난 2014년 충칭 시민들의 투표로 맥주의 새로운 도안이 선정됐는데요. 52%의 압도적인 비율로 훠궈 도안이 당첨됐다고 합니다. 역시 훠궈는 충칭인의 자존심인 것 같네요.

충칭맥주(重慶啤酒 ChongQing) <사진=바이두>

◆ 라오산맥주(酒 LaoShan)

칭다오에는 칭다오맥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칭다오 맥주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역시 중국 10대 맥주 브랜드로 꼽히는 라오산 맥주가 그 주인공인데요. 라오산 맥주 공장은 칭다오의 명산(名山) 라오산(嶗山)자락에 위치해있습니다. 깨끗하기로 유명한 라오산 광천수로 만드는 라오산 맥주는 산둥(山東)성 대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라오산맥주(嶗山啤酒 LaoShan)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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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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