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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美 굴착 장비 지표 안정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2월23일 05:30

최종수정 : 2017년12월23일 09:19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 초반 가파르게 밀렸던 국제 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원유 <사진=블룸버그>

이번주 미국 석유업계의 굴착기 가동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일정 부분 진정됐다.

22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1센트(0.2%) 소폭 오르며 배럴당 58.4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35센트(0.5%) 오른 배럴당 65.25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조사 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석유 업계의 굴착 장비 가동 건수가 747건으로 파악됐다.

굴착 장비 가동 추이는 셰일 업계의 생산 확대를 경계하는 투자자들이 특히 주시하는 지표다. 수치가 감소하거나 안정을 이룰 때 공급 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낮아진다.

원유 시장의 컨설팅 업체 페트로매트릭스의 올리비에 제이콥 컨설팅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거래량이 크게 위축됐다”며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연초 이후 유가가 강하게 오른 만큼 연말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확정 짓기 위해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WTI는 9월 이후20% 이상 뛰었고, 연초 이후 상승폭도 8%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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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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