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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주간 토픽스·항셍 5%·2.4% 급등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17:12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7:12

닛케이 1.6%, 상하이도 1% 각각 주간 상승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주말을 맞은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간밤 유럽과 뉴욕 증시 상승이 훈풍이 됐지만, 중국 증시까지는 온기가 전해지지 못했다.

주간으로는 모두 올랐다. 일본의 토픽스가 5% 가량 급등했고, 홍콩 항셍지수가 2.4% 뛰었다. 중국 대형주는 1.9%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은행과 상사 업종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6% 상승한 2만2902.76엔, 토픽스는 0.35% 뛴 1829.09포인트를 나타냈다.

2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주간으로는 닛케이지수가 1.6% 올라 한 달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4.9% 뛰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 뛰었고, 무역 상사 이토추는 2.4% 올랐다. 제약 업종은 1.4% 하락해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에자이는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중간 단계의 임상 시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15% 폭락했다.

산텐 제약도 8% 급락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안질병 치료제 승인 거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품질 데이터 조작 논란에 휩싸인 고베제강은 2.4% 하락했다. 회사는 경영진이 데이터 위조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중국 증시는 소폭 내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하락한 3297.06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22% 빠진 1만1094.1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주간으로 각각 1%, 0.9%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4054.60포인트로, 전날보다 0.33% 하락했고, 지난 주말 종가보다는 1.9%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장 하락세로 반전했다. 은행과 소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했다.

개별로는 상하이증시에서 중국석유공학이 10.02% 올라 가장 크게 뛰었고, 창춘시노에너지가 10%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 분위기는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30일 평균치보다 약 23% 적었다.

홍콩 증시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오후 4시 4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4% 상승한 29,526.12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6% 뛴 11,627.63포인트에 각각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각각 2.4%, 2.3% 오름세다.

소비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항셍지수의 기초 소비업종은 2.5% 상승 중이고 기술 업종은 0.9%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만537.27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는 0.46%, 지난 주말 종가보다는 0.44% 뛰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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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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