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부검이 18일 오전 국립과학연구소 서울분소에서 진행 중이다.
18일 오전 10시경 부검이 진행 중인 국립과학연구소 서울분소는 서울지역에 내린 폭설로 눈이 소복이 쌓인 가운데,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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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적막감이 감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울분소에서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사망한 신생아들의 부검이 진행 중이다. 황유미 기자 |
현재 숨진 신생아들의 부검은 서울분소 부검동에서 실시되고 있다. 유족들 역시 부검동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던 숨진 신생아 시신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차례로 서울분소로 옮겨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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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경비동 건물과 본관 사이에 보이는 건물이 부검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부검이 진행 중이다. 황유미 기자 |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신생아 의무 기록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 검사에서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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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관련 부검을 진행 중인 국과수 서울분소 . 왼쪽이 부검동을 알리는 표지판. 황유미 기자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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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관련 부검이 진행 중인 국과수 서울분소 입구. 황유미 기자 |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