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국과수,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4명 오늘 부검

기사입력 : 2017년12월18일 09:46

최종수정 : 2017년12월18일 09:49

18일 오전 국과수 부검 실시
최종 결과 1주일 소요 전망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이 오늘(18일) 이뤄진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사망 환아 4명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내원객이 로비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

국과수 부검은 이날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국과수는 부검과는 별도로 의료진이 사망 환자에게 투여한 약물을 전부 수거해 감식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께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2명의 환자가 잇따라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응급조치를 받아 사망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사망 환자의 입원 사유는 미숙아 때문으로 입원 기간은 환아 별로 9일, 24일, 5주, 6주였다.

심정지 증상은 전날 오후 5시 40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의료진은 환아 2명에게 1·2차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다른 두 환아에 대해서도 심페소생술을 한 차례 시행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7분께 "아이가 2명 이상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정식 착수했다.

이대목동병원 정혜원 병원장은 1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본원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 안에 사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은 신생아 사망 당시 병원 측 의료과실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팀을 투입했다.

광수대는 시간대별로 치료 및 응급조처가 지침대로 시행됐는지, 의료장비·기계의 오작동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신생아 16명이 있었으며 병원 측은 사고 직후 사망 환아 4명을 제외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환아 12명에 대해 전원 및 퇴원 조치했다.

신생아 5명은 강남성심병원에 옮겨졌고 세브란스병원과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에도 각각 1명씩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신생아 4명은 퇴원 조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