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새해 예산안 협상 불발…문재인정부 첫 예산 운명 '캄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4년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최악의 경우 '준예산' 편성
4일 본회의 열고 재시도…공무원 증원·최저임금 간극 좁힐까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인 2일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새해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가 무산된 것은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예산안 지각처리는 현실화됐으며, 연말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준예산 편성 사태가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8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2018예산안 관련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동철(왼쪽부터)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에 앉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정시한을 지키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 지킬 수 없게 돼 국민들께 죄송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처리를 재시도하겠다고 밝혔지만 공무원 증원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힐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 공무원 증원·최저임금·법인세 입장차 좁히지 못해  

법정시한 내 예산안 협상이 끝내 불발된 배경은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일자리 창출(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지원, 법인세 관련 입장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은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 보전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얘기했다"며 "(한국당은) 이 문제에 대해선 양보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증원과 관련, 정부는 올해 1만2000명을 늘리기 위해 예산 5322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충원 규모를 각각 7000명과 8000~9000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맞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1500명까지는 줄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전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 증원·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 지원은) 양보할 수 없다"며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왜 이 일을 못하게 하느냐"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저임금 지원 예산인 일자리안정기금의 경우, 야당은 지원액 액수 삭감과 1년 기간 제한을 주장했지만, 여당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거부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을 1년 한시 적용하지 않을 경우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은 국민의당이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여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주말 내 논의 필요…우원식 "계속 논의" vs 정우택 "냉각기 필요"

여야는 4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예산안 처리를 재시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일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와 원내대표 간 협상을 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야 한다.

만약 4일에도 본회의 상정이 불발되면, 7일과 8일로 예정된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예결위 소소위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가 핵심쟁점을 합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미 3일 오전 10시 회의를 잡아뒀다. 회의를 통해 마무리 하지 못한 증액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3당 원내대표 협상이 걸림돌이다. 이날 오후 9시경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국회 의원회관을 빠져나간 3당 원내대표들은 기자들과 만난 각기 다른 이이기를 했다.

정 원내대표는 "월요일쯤 셋이 만나더라도 냉각기를,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일요일에 그런 논의(원내대표간 협상)를 할지 안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우 원내대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며 "각자 자기 당의 의견조율을 좀 하고 만나서 논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