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취급 정보제공 플랫폼 시스템' 개발
국토부 '철도안전 보고대회' 개최.. 안전한 철도 환경 조성
[뉴스핌=서영욱 기자] 열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철도안전 보고대회'에서 '운전취급 정보제공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우수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남 예산군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린 '철도안전 보고대회'는 철도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철도운영기관과 시설관리기관, 연구기관이 모여 안전혁신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신호제어소프트웨어에서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프로그램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개발한 '운전취급 정보제공 플랫폼 시스템'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 |
한국철도공사와 부산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3개 기관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홍보 부문에서는 어린이 안전교실, 청소년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신분당선㈜의 홍보동영상이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 경기철도㈜ 3개 기관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철도안전 공모전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철도안전교육' 방안을 제안한 한국해양대 이상권(26) 씨가 1등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스마트폰의 진동‧소음 정보를 이용한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모니터링'을 제안한 용인 흥덕중 김성민(14)군과 '딥러닝 기반 철도 주변 보행자 안전도 평가'를 제안한 카이스트 이기범(28) 씨가 2등상(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안전 향상을 위해 국민 모두가 안전한 철도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