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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지진 공포에도 포항 지역 '1교시 이상무'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11월23일 10:56

여진 우려에 안전요원, 비상 수송용 버스 등 준비

[뉴스핌=이지현 기자] 지진 공포가 남아있는 경북 포항에서도 23일 일제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중학교(제80시험지구 제1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항에서는 총 12개 고사장에서 5523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 포항고·포항 장성고·대동고·포항여고 등 4개 고사장의 수험상 2045명은 포항 남구 포항제철중·오천고·포항포은중·포항이동중으로 고사장을 옮겨 시험을 본다.

지난 15일 일어났던 5.4 규모 지진의 진앙과 가깝다 보니 수험생이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험장을 옮겼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지진대피로라고 적힌 시험장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각 시험장에는 소방·경찰 등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소방관 4명, 경찰관 2명, 건축구조 기술자 2명, 전문상담사 1명, 의사 1명, 수송담당자 3명 등 총 13명씩이다. 각 시험장 인근에는 수험생 비상 수송용 버스 244대도 준비됐다.

여진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어 수험생의 안전 문제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포항에서는 수능 바로 전날인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포항교육지원청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상황별 매뉴얼을 재점검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포항교육지원청에 비상 대기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고등학교에서 지진 대비 수험생 수송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포항의 수능 1교시 결시율은 9.2%로 나타났다. 지난해 8.22%보다는 다소 높지만, 경북지역 전체 1교시 결시율(9.62%)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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