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이 내년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차 지스타 WEGL 부스 전경 <사진=성상우 기자>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지스타2017에서 출품된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대세임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면서 "내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MMORPG의 대중화와 해외 시장 공략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올해에 이어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1000억원, 올해 6조5000억원, 내년 8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은 Positive를 제시하고 내년 상반기엔 넷마블게임즈, 연간으로는 엔씨소프트를 Top pick으로 각각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해외 시장은 경험이 많고 마케팅을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입이 가능한 대형 게임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넥슨의 주도 하에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