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수능 1주일 연기, 시험지 보관장소 가보니…무장경찰 24시간 상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물 내 門 갯수 파악하고 원천봉쇄
경찰, 교육청과 합동해 철통 경비중
시험지 보관소 문 틈도 테이프 부착

[뉴스핌=오채윤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자, 정부가 각 지역에 보관된 수능시험 문제지 보안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의 철저한 보안 속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전국으로 배부됐다. 85개 시험지구에 옮겨진 시험지는 수능 당일 새벽 고사장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문제지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경찰은 철저한 보안을 위해 전국 85개 보관소마다 2교대로 경찰관 4명을 배치하고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으로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서울에 위치한 한 시험지 보관소 앞에 경찰차가 24시간 대기하는 모습이다. 

서울에 위치한 한 시험지 보관소 앞. 오채윤 기자

시험지 보관소 내부다. 수능 문답지 보관 장소 앞에 무장 경찰들이 상주하며 입구를 철저히 통제 중이다.

시험지 보관소 문 앞, 교육청 관계자와 경찰. 오채윤 기자

보관소 문 윗쪽에 테이프가 붙여진 게 보인다. 작은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수능 시험지 보관소 앞 문이 봉쇄돼 있다. 오채윤 기자

교육청 관계자는 “건물에 있는 모든 문의 수를 파악하고, 원천 봉쇄했다”며 “철저히 감시해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지 유출 등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험지 보관소를 관할하는 지구대는 2시간마다 보관소 주변을 순찰하게 된다. 대여섯 대의 순찰차도 주변을 계속 감시하며 보관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수능 시험지 보관소 정문 앞. 오채윤 기자

경찰 관계자는 “시험 일정이 연기된 만큼 수능 당일과 같은 수준의 대비태세를 일주일간 더 유지한다”며 “시험지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경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뿐 아니라 교육청 관계자도 합동으로 경비를 담당하며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는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 중이다.

경찰 뿐만 아니라 교육청 직원들도 합동해 시험지 보관소 앞을 지키고 있다. 오채윤 기자

경찰은 수능 당일에는 문제지 보관소를 비롯해 시험장, 채점본부 등 3802곳에 인력과 차량을 대거 투입해 시험장 외곽과 문제지 호송·회송 상황 경비, 수험생 태워주기 등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