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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왔어요' 문열어보니 로봇, 어러머 로봇으로 음식배달

기사입력 : 2017년10월11일 16:37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16:37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내 유명한 음식배달 O2O 업체 어러머(饿了么)가 사무용 빌딩안에 ‘로봇 배달원’을 배치 운영해 직장인들로 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어러머의 로봇배달원<사진=바이두(百度)>

지난 10월 9일 어러머는 중국 부동산 업체 완커(萬科)와 협력해 음식배달 로봇 완샤오어(萬小餓)를 선보였다. 이 로봇은 상하이에 소재한 완커의 사무용 빌딩 홍차오완커중심(虹橋萬科中心) 빌딩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음식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관상으로 완샤오어(萬小餓)는 자동으로 이동 가능한 로봇 몸체와 3단 음식 수납선반으로 구성돼 있다. 최장 8시간 작동이 가능하고 최대 적재용량은 80킬로그램이다. 이 로봇은 고객이 위치한 사무실에 도착하게 되면 터치 스크린에 음식물 수취 모드가 뜬다. 그 후 스크린에서 음식 수취 후 선반을 닫으라는 문구가 뜬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음식 수취 확인’을 클릭하게 되면 배송이 완료된다.

엘리베이터 탑승 및 자동충전이 가능한 완샤오어<사진=바이두(百度)>

어러머측은 ‘로봇 배달원’이 음식 배송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서비스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음식배달 로봇 완샤오어는 복잡다단한 실내 환경을 고려해 ‘노선 센서’를 장착했다. 이 센서를 통해 대리석 바닥,카페트, 경사진 복도 등 다양한 실내 구조를 파악해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탑승은 물론 장애물 회피도 능숙하게 가능하다.

어러머의 관계자는 협력사인 완커의 사무용 빌딩에 최초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적용 시키면서 입주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완커의 빌딩을 포함해 각종 주거용 건물,상업용 건물 등 다양한 장소에 '로봇 배달원'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러머는 2016년부터 ‘미래 물류’ 전략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전략에 따라서 향후 5년안에 고객의 체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획기적으로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어러머는 업계 최초로 냉장실,온장실을 구분해 저온 및 고온 음식을 분리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지난 9월 세계 드론대회에서 선보인 드론 배송, 음성 주문시스템도 미래 물류 전략의 성과물로 꼽힌다.

어러머가 선보인 드론배송 및 음성주문 시스템<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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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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